클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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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adore stuff 2008. 5. 22. 19:57
그레이 아나토미 4시즌 방영한다는 광고를 봤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치미는 울화통. 3시즌 파이널 에피가 요맘때 했었던 것 같네. 당시 병진같은 엔딩에 모두들 패닉상태에 빠졌었는데... 그리고 이어진 아이제야 워싱턴 해고. 3시즌 시작부터 워싱턴 해고이후까지 정말 모든 열정을 그레이 아나토미(정확히 말하자면 클벅커플)에 쏟아 부었었다. 2007년 1월부터 11월까지를 돌이켜보면 내 기억의 큰 부분엔 그레이 아나토미와 클벅 커플, 그리고 함께한 찌질이들이 자리잡고 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어쩜 그렇게 열정적일 수 있었는지 놀랍기도 하다. 밤새도록 찌질대고 기사나 스포들 퍼다 나르고 이미지 만들고 자막팀에 합류해서 자막도 만들고 팬포럼 사이트도 오픈하는 등... 다시 그런 열정을 쏟을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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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 더빙판adore stuff 2007. 8. 14. 22:20
그레이빠들 대부분 더빙판을 엄청 까는데, 난 그래봤자 1에피만 본 거지만 더빙판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나름대로 더빙판도 아낀다. 다시는 보기도 싫은 그레이지만 더빙판 3시즌을 챙겨보는 이유이기도... 게다가 더빙판의 맛깔스러운 번역이 너무 맘에 든다. 21편은 일부 나도 번역을 도왔던 지라,, 김봉숙 번역이 어떨까 기대하면서 보기에도 재밌었음. 완벽한 번역은 직역과 의역을 적절하게 믹스해서 상황에 맞는 센스있는 어휘를 선택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김봉숙 번역 나름 감각 있었다. 특히, 스팀휘의 Once a man-whore,always a man-whore,right? 이 걸 난 그대로 '한 번 남창은 영원한 남창이야'라고 좀 건조하게 했었는데,, 봉숙이네는 한 번 바람둥이가 지버릇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