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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성으로 달린다
    豊川悦司 2008. 5. 7. 00:16

    부제 - 배고픈 밤, トヨエツ에 관한 단상



    현재 내 블로그의 정체성(뻘글집합소)을 잃게 만든 장본인, 토요에츠사마
    블로그가 온통 토요에츠로 도배가 되어서 놀러오는 지인들은 촘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게 강같은 토요에츠님 발동이 걸려서 자제가 안되고 있다는.. 흐흐;;

    사실 얼마전까지 난 사카키 코지의 연장선상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연기하는 토요카와씨를 보는 게 좀 힘들었더랬다.
    물론 이 사람은 연기의 폭이 꽤 넓은지라 꽤 많은 캐릭터들을 연기해왔지만...
    내멋대로 토요카와 에츠시의 모습은 절.대.로 사카키 코지여야만 한다고 그렇게 단정지어버렸다.

    다른 출연작들을 보면서도.. '이 사람은 코지가 아니다.'란 이유로
    제대로 못보고 스킵해버리는 등...그렇게.....
    촘 심한 경우지만,,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본 지 얼마 안됐을 무렵엔
    다른 작품에서 직접 말을 하고 있는 토요카와씨를 보는 것 조차 어려웠었다..푸훕;;;;



    때문에 이 분의 출연작 중 애정이 가는 작품은 오로지 '사랑한다고 말해줘'밖에 없었다.
    (아아~ 바라보는 그 자체로도 두근거리게 하는 사카키 코지!)

    그렇게 대략 5년동안을 난 배우 토요카와 에츠시가 아닌
    드라마속 사카키 코지의 매력에 빠져있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코지의 매력과 닮아있는 모습일 경우에만
    편하게 볼 수 있었고, 끝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



    이렇게 포스있고 멋지고 샤방샤방하고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오라를 풍겨대는 모습이길 늘 바랐더랬지...후~

    그러던 어느 날, 이 아닌 얼마 전...
    나에겐 금지드라마인 쓰레기 변호사가 갑자기 땡겼다.
    본방중일 때, 6화까지는 애정으로 겨우겨우 노력해서 봤지만
    도저히 토요에츠의 망가지는 코믹 캐릭터에 적응할 수 없어
    불운의 금지드라마가 된..바로 그 쿠즈가!
    (쿠즈 이후 찍는 영화나 cm에서 소탈하고 친근한 아저씨로 나와 쿠즈를 상당히 싫어했음..;ㅁ;)



    어쨌거나 쿠즈가 급땡기길래 다시 접을 걸 알면서 다운을 받았다.
    사실 그렇게 여러번 다운을 받아놓고 다시 지운 적이 많아서...
    그런데, 왠걸... 7화를 편한 맘으로 끝까지 봤다.
    과장되게 행동하는 토요에츠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면서..
    뭔가 초월해버린 그런 느낌???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도 내가 싫어했던 장면은 그냥 확확- 스킵했었는데,
    엄한 표정을 짓고, 춤을 추고, 에로오야지처럼 구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하앍하앍모드로 봤다능..ㅋㅋㅋㅋㅋ

    흠......
    1박 2일 재방보면서 쓰다보니 뭐라고 뻘글을 써대는지 모르겠군.
    어쨌거나,,, 결론은
    사카키 코지를 초월해서 이젠 토요카와 에츠시 자체를 받아들이게 됐다는
    그런 뭔가 나에겐 중차대한 일이란 것이다.

    이 뻘글은 조만간 기회가 되면 다시 늘어놓기로 하고 여기서 접긔 ㄳ



    덧붙여 20세기 소년에서의 토요에츠 모습(팬피에서 훔쳐온;;;)
    얼마전의 나같았음 이 모습도 불편했을런지도....후훗..
    근데 지금은.. 그저 닥치고 하앍하앍 ㄳㄳ


    뻘덧붙임
    전주국제영화제에 토요에츠의 '입맞춤'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뭐....솔직히 선정됐는지도 몰랐지만;;;;
    다른 배우들은 다 참석했는데,, 토요에츠가 안와서 진짜 아쉬워서 팔짝 뛰겠다.
    이전에 부산국제영화제 이후로..한번 더 참석했음 좋았잖앙 ㅠㅠㅠㅠ
    이번에 왔음,, 쌩으로 봤을텐데...흙흙
    하긴 오는지도 몰랐으니 못봤겠군.ㅋㅋ 그래도 같은 한국에서 숨쉴 수;;;;;;

    세 명의 주인공의 한 사람이지만 함께 하지 못한 토요카와 에츠시의 현장 모습에 대해 나카무라에게 물었다.
    나카무라는 영화 ‘사랑의 유형지’에서도 토요가와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같은 작품을 했음에도 늘 역할에 거리감이 있었다. 토요카는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에도
    캐릭터를 의식하는 스타일이다. 이번에는 특히 그랬다. 촬영장에서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심지어 등을 돌리고 앉아 있을 정도였다”
    고 소개한 뒤
    “다음 번에는 서로 사이 좋은 역할을 맡아 공연해 보고 싶은 배우”라고 말했다.

    - '입맞춤'에서 변호사 역으로 출연한 나카무라 토오루의 인터뷰중 토요에츠 언급부분 -

    아 진촤...토요에츠의 저런 모습에 나의 하앍지수는 급상승 ㅠ_ㅠ
    근데,, 혹시 나카무라를 싫..싫어하는건 아니겠지???

    암튼,, 당분간은 토요에츠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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