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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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친 까르보나라食 2009. 10. 7. 22:12
크림소스 양 조절에 실패해서 금세 푸석해져 버린 면발을 신김치에 와인을 곁들여서 우걱우걱 먹었다. 덧붙여, 카테고리 & 짤방과는 전혀 상관없는 잡담 몇가지! 색감을 확인해보려고 열심히 찍었던 미쯔비시 한롤을 필름을 반대로 넣는 완전 캐무식한 뻘짓으로 아주 그대로 날려주셨다. 애초에 필름 넣다 씹혀서 자르고 다시 넣고를 반복하다 그런 미친 실수를 저지른 듯... 그래서 필카는 piff 보러 갈 때까지 완전 봉인! 솔까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의욕마저 상실해버렸다. 흙;; 누굴 탓하겠는가... 다 뻘짓한 내 죄지..ㅉㅉ 연아 봉빨이 다가오면서 애간장이 타서 녹아버릴 것만 같다. 솔직히 다음 주에 토요에츠를 보러 가는 것 보다 연아의 새프로그램을 본다란 사실에 더 설레이니 말 다한거지 뭐... 올시즌..연아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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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랑 데이트食 2007. 10. 12. 00:04
어제 친구들과 새벽까지 달리고, 오늘은 12시까지 잤다. 생휴라서 회사 안갔긔.. 그리고 느즈막히 구두사러 마실 나가는 김에 기쁨이랑 오랜만에 데이트~ 산마루치아노 가서 스파게티 먹었다. 두근두근 스파게티 기다리는 쁨군. 많이 컸죠? ㅋㅋ 스파게티를 좋아하지만 까르보나라는 처음 먹어보는 쁨군. 워낙 잘 안먹고 까다로운 애라 안먹으면 어쩌나 했지만 왠걸, 의외로 너무 잘먹어서 놀랬다. 근데 얼마 안먹고 배부르다고 해서.....-_-;; 솔직히 난 좋았으나..뭐..아놔..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늠름한 모습으로 한 장, 저 모습을 찍어달라고 하고 본인이 굉장히 만족했단 후문.. 만오처넌주고 구두 사고, 쁨이 로퍼도 한켤레 사주려고 했는데 갠춘한 게 없어서 그냥 베스킨 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돌아왔다. 기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