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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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오리타운食 2010. 7. 4. 19:03
어릴 적 처음 먹었던 오리 고기에서 너무 강한 냄새가 났던 바람에 내게 오리 고기는 잡내 쩌시는 고기란 강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래서 지난 겨울, 냄새없이 굉장히 맛있는 오리 고기님을 접하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삼겹살님과 치킨님이 진리였었다. 바로 이 집의 양념 오리 불고기가 나에게 오리 고기의 참맛을 일깨워 줬더랬음;; 여기는 오리 고기뿐만 아니라 부추 무침이 아주 끝내주게 맛있어서 얼마전 여행 가기 전에 그 부추 무침이 너무 땡겨서 다녀왔었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뒤 또 오리가 급 땡겨서 방문했던 오리 고기로 유명한 의정부의 오리타운! 회전숯불구이는 처음 먹어 봤는데, 앞으론 양념된 오리고기는 못 먹을 것 같다. 잡내 없이 담백한 맛에 완전 매료되어 버렸다능.... 가게 내부에 대나무를 심고 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