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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국수
    2008. 7. 30. 19:58
    칼국수에 삘받아서 일요일엔 하루종일 칼국수만 먹었다.


    그냥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1.5인분이지만 나에겐 그저 1인분 ㄳ




    동생 녀석은 현재 입원중.
    자신의 계획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서 의기소침+우울+무력감이 심한 모양이다.
    덩달아 의사샘이 왼손 중지쪽 바닥부분까지 신경이 이전만큼 돌아오긴 힘들다고해서
    좀 날카롭고 예민해져 있는 듯. 손운동을 열심히 하면 좀 나아진다고도 하던데...
    원체 무뚝뚝한 인간이라 그런 동생에게 따뜻한 말도 안건네고..에혀;;

    함께 가려고 했던 캄보디아 여행부터 주말에 친구들과 떠나려던 여행까지
    모두 물건너 갔다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다.
    나혼자 캄보디아 가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동생 뱅기값까지 결제해주긴
    촘 아깝고, 그럴만한 돈도 없고.. ㅠ_-;;
    일단 빈양이 8월 둘째주에 떠난다고 하니까 현지사정등을 고려해서
    나혼자 가던가 아니면 동생+할머니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던가
    그런식으로 휴가를 떠나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휴가철이라 여기저기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나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계곡에 가서 그늘 아래 발 담그고 책이나 실컷 읽고 싶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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