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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cinemook 2008. 9. 6. 12:17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それでもボクはやってない, 2006)


    十人の真犯人を逃すとも 一人の無辜を罰するなかれ
    열 명의 죄인을 놓친다 하더라도 죄 없는 한 사람을 벌하지 말지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리얼리티,
    배우들의 호연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카세 료는 누가 그랬듯 정말 하얀 도화지같은 배우다.
    어떤 색을 입혀도 위화감없이 정말 잘 소화해낸다.
    그래서인지 사실 이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처음엔 좀 놀라기도 했다.
    그 엄청난 필모중에서 내가 본 작품도 꽤 있었지만 카세 료인지는 꿈에도 몰랐었다.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기보다는 카세 료가 아닌 캐릭터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에서의 절제된 연기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
    일본 영화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사람의 작품은 앞으로도 꼭 챙겨볼 생각이다.
    버라이어티가 익숙하지 않아 약간 어리버리한 모습도 너무 귀여월...흐흣;;





    -
    나는 처음으로 이해했다.
    재판은 진실을 밝히는 곳이 아니다.
    재판은 피고인이 유죄인가 무죄인가를
    모아들인 증거를 가지고 임의로 판단하는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유죄가 되었다.
    그것이 재판소의 판단이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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