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로 백서(あすなろ白書,1993)
각본 - 기타가와 에리코
출연 - 이시다 히카리, 츠츠이 미치타카, 기무라 타쿠야, 니시지마 히데토시, 스즈키 안쥬주말동안 가열차게 달렸던 93년작 아스나로 백서! 사실 5년전 기무라한테 미쳐있을 때도 보려고
시도했었지만 당시 서브였던 기무라 캐릭터에 실망하고 때려치웠던 드라마였음.
90년대 초반 트렌디 드라마에 걸맞게 5명의 젊은이들이 사랑하고 상처받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흠...글쎄 이 드라마는 그 부분은 촘 취약한 것 같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볼만한 드라마다.
촌스러운 유치함 속에 피어나는 풋풋함 하나로도 볼 가치는 충분할 듯.
츠츠이씨가 맡은 배역은 등장인물 5명중의 한 명으로 기무라를 제외한 나머지 3명(?)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그런 캐릭터다. 사랑에 우유부단하고 꼴에 자의식은 또 엄청나게 강해서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 남주인공 스타일! 뭐....그럼 어때.. 멋있는걸...하하핫....
이어서 영상 밀어버리기 전에 냉큼 해놓은 캡쳐와 산만한 글 나부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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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엔 순정만화삘의 키스씬도 참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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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작품이긴 하나 촬영구도나 영상미는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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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츠츠이씨의 전 애인으로 등장했던 쿠로사와 아스카!
초반에만 출연했지만 포스가 대단했다. 갠적으로 출연진중 연기를 가장 잘한 배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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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기무라의 '오레쟈 다메까(나로는 안될까?)'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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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이시다 히카리. 이시다 유리코 동생이라던데 꽤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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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사님 작품에 빠지지않고 늘 등장해서 주인공 커플을 뒤흔들어놓는 캐릭터가 있는데,
아스나로에선 윗 여인이 그 캐릭터였다. 진촤 짜증을 절로 유발시켜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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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서브.... 젊은 시절의 니시지마 히데토시..역시 꽃미남...
기무라는 뿔테를 쓰건 무테를 쓰건 역시 그 눈부신 외모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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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주인공 나루미의 출판사 사장님인데 찾아보니 무려 한국인.
굿럭 1화에 등장했던 기장님... 이분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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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신작드라마들이 넘쳐나지만 난 이상하게 90년대 초중반 드라마가 더 끌린다.
그 시절의 풋풋함이 그리워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스나로 백서는 완벽하게 내취향의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기여사님 작품이기도 하고,
츠츠이씨가 청춘물로 인기몰이를 할 때의 드라마여서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허나 5명의 캐릭터들은 다 별로였다. 역시 기여사님이 만들어낸 남/여 캐릭터의 최고봉은
사카키 코지와 하야마 미나미인 듯. 두 캐릭터 다 사랑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캐릭터!!!
& 사족
주제가 후지이 후미야의 True Love와 이 드라마의 메인 테마곡이었던 S.E.N.S의 Like Wind가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