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시상식까지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흐흐;; 이 영상이 늘 안받아져서 속을 태웠던 영상인데, 뒤에 20여분이 짤린 채 손상된 파일로 받아지긴 했어요. 허나 토요에츠씨 분량은 중반까지가 압도적이므로 그닥 상관은 없다능...ㄳㄳ
토요카와씨는 북의 영년으로 우수 조연상을 받았는데요, 일본 아카데미상은 우리나라 시상식과는 약간 다르더군요. 우수 조연상이라고 해서 각 배우들을 미리 선정한 뒤에 본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연상을 뽑는 식이예요. 그러니까 이 시상식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각 부분에서 우수상을 이미 수상한 셈이죠. 그래서 시상식 때, 우수상을 수상한 배우들이 모두 무대 위에 올라 축하 인사도 듣고 소감도 말하고 뭐 그렇게 진행합니다. 그러면서 또 흥미로웠던 점은 무대 위에서 수상한 배우가 인터뷰를 할 때에 무대 아래에 있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나 감독의 소감을 동시에 들어보는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나라 영화 시상식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라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론 우리나라 시상식도 저런 진행 방식을 따오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가끔씩 시상식장에서 코미디언을 투입해 무대 아래 배우들에게 기습 인터뷰를 시도해서 분위기를 급짜식하게 만드는 그런 진행이 있긴 하지만요;;;
자,, 그럼 나머지는 캡쳐와 함께.... 스크롤 압박크리가 쩝니다. ㄳㄳ
제일 먼저 레드카펫을 밟은 '북의 영년' 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우수 여우주연상에 요시나가 사유리, 우수 남우 조연상에 토요카와 에츠시와 카가와 테루유키, 우수 여우 조연상에 이시다 유리코 그리고 이시하라 사토미
'요괴 대전쟁'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카미키 류노스케군이예요.
인터뷰는 당연히 함께 출연했던 토요카와 에츠시가 했답니다.
훌륭한 배우였다고 흐믓한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토요카와씨!
"저도 미래에 토요카와씨처럼 멋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라는 훈훈한 카미키군.
그 말에 부끄러운 듯 풉- 웃으면서 '상당히 좋은 말이네요.'라는 센스쟁이!
우수 여우 조연상에 2명이나 무대에 올라가서 기뻐하는 '북의 영년'팀. 토요카와씨는 언제 어디서나 반짝반짝해서 눈이 호사스러웠습니다.
한참 대답하다가 '엣..질문이 뭐였죠?'라고 헤매는 이시다씨.
그 모습에 밑에서 웃는 토요카와씨와 카가와씨. 아...저렇게 무방비하게 웃는 거 예뻐 죽습니다...정말....
우주 조연 남우상인 토요에츠 소개 영상. 사랑한다고 말해줘 12화 '히로코~' 부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저 모습에 또 두근두근...
우수 조연상으로 무대 위에 오르신 토요카와님. 2006년, 이분의 비쥬얼을 상당히 싫어했던 적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반성합니다.ㅠㅠㅠㅠ 이분은 그 우월한 기럭지 때문에도 군계일학이시지만, 이분만의 포스 때문에 늘 단연 돋보이십니다.
보세요... 저 캐당당한 자태.... 토요에츠만 자체발광이라 느껴지는 건 착시현상이 절대 아님!
토요카와씨가 연기한 아시리카가 냉정하면서도 상당히 자상한 면도 있는 캐릭터라면서 그 부분을 의식해서 연기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함께 연기한 여배우분들이 모두 아름다워서 보는 것 만으로도 저절로 그렇게 연기가 됐다고 답변하며 새초롬하게 웃는 토요에츠님~ 핡!
유키사다 감독에 대한 코멘트를 부탁하자 '훌륭한 감독입니다. 에... 정말 훌륭한 감독입니다.'
2번이나 훌륭하다고 말한 것에 대한 유키사다 감독의 답변은? '아..네.. 고맙습니다.'
그 모습에 토요카와씨는 또 폭소..... 소중한 모습입니다. 흑흑
주연 여우상 받은 요시나가 사유리씨 보면서 흐믓하게 웃는 모습인데,,, 뒤로 가야할 캡쳐지만 뒤로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 올림..ㄳㄳ
최우수 조연상을 시상하기 위해 등장한 전년도 수상자 오다기리 죠. 역시나 자신만의 독특한 훼션과 헤어스타일로 등장했음. 여자 진행자는 계속 웃었다능...ㅋㅋㅋ
과연 최우수 조연 남우상은 누구에게로 돌아갈까요????
긴장하는 5명의 후보들.... 의연한 척 하는 토요카와씨...<- 그냥 내 생각...ㄳㄳ
수상자는..... 츠츠미 신이치씨! 토요카와씨도 축하의 박수를 날려줍니다.
츠츠미씨가 수상 소감을 말하셨는데 그 소감이 그야말로 압권.... 올라오자 마자 첫 멘트가 '수상의 기쁨보다는 니 머리 도대체 뭐냐?' 이 말에 오다기리군 포함 객석에서도 대폭소!
이렇게 츠츠미씨가 수상을 하시고, 요시나가 사유리씨가 최우수 주연 여우상을 받고, 뒤이어 최우수 주연 남우상 발표가 이어질 때 영상은 끊겼습니다만 그닥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일본 와이드 연예뉴스라던가 영화 개봉관련 코멘트나 인터뷰로만 접할 수 있었던 토요에츠의 생상한 시상식 모습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보는내내 두근두근 황홀했거든요. 게닥 때 빼고 광낸 수트빨 작렬하는 저런 모습은 늘 사진으로만 접했던지라 그저 닥치고 좋았네요.ㅠㅠ
아래는 토요에츠 편애 캡쳐. 영상 보면서 수백장을 캡쳐해대갖고 추리느라 고생했다능... 그리고 캡쳐된 이미지도 화질이나 순간캡쳐의 압박으로 건질만한 게 없어서 슬펐다능... 그래도 수백장에 가득한 토요에츠 모습 보면서 계속 떡실신했다능... 하핫;;;
울희 토요카와씨 정말 예쁘지 않나요?? 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참지 못하고 움짤 만들어 버렸습니다. 핡~~ 토요카와씨가 물 마시는 그 모습이 너무 미칠 듯이 황홀해서....
수년간 토요에츠에게 집착하며 관찰(빠질;;)해 보니... 이분은 물이나 음료등을 마실 때, 늘 입술을 '우~' 벌리시고 흡입을 하시는데요,,, 뭐....키스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하악하악.... 암튼 저 모습을 전 넘흐 좋아합니다. 흐흣..
다케우치 유코와 츠마부키 사토시
박치기로 신인 여우상 수상한 에리카 사마.... 화려하다.
아래는 신인상 소개하면서 잠깐 등장한 소개화면 중, 역대 신인상 수상자들....
젊은 시절의 사토 코이치....
지금이 더 멋있어 보이는 카라사와 토시아키
귀여운 후카츠 에리...흐흐~
도쿄 타워로 우수 조연상 받은 테라지마 시노부..... 그냥 올려봄.. 실제로 21세 연하의 남자는 어떻냐는 질문에 젠젠 이이데스네....라고...-_-;; 근데 테라지마랑 정이 들었는지 요즘엔 이분을 보면 이전처럼 그런 거부감은 별로 들지 않는다.
너무 좋아하는 기무라 요시노.... 우아하고 단아하고.... 제일 예뻤던 것 같음.
역시 예쁜 다케우치 유코....
훈훈한 츠마부키군.
나나로 우수 주연상 수상한 나카시마 미카
핡....골져스한 기무라 언니....그리고 뒤에 언뜻 보이는 유스케 산타마리아.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요시나가 사유리씨가 수상하자 이시하라 사토미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