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야쿠시마루상 콘서트 티켓을 겟하기 위해 막판 눈치싸움을 펼치다 10,750엔 앞에서 결국 깔끔하게 포기하고 하루종일 야쿠시마루상 작품을 찾아봤음.
세일러복과 기관총, 1981년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라곤 하나 도저히 취향에 안 맞아서 스킵하면서 겨우 봤음. 그래도 고딩 야쿠시마루님은 나름 신선했다.
메인 테마, 1984년 야쿠시마루씨가 부른 주제곡 메인 테마만 줄창 듣다가 영화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초반 충격과 공포의 빨간 양말 + 팔부바지 러쉬에 이걸 봐? 말어? 고민했었다는... 그래도 야쿠시마루씨가 꽤 귀엽게 나오길래 끝까지 보긴 했는데... 솔직히 영화 자체는 시대적 배경이 배경인 만큼 촌스럽긴 했으나 뭔가 독특했다. 스토리는 취약했지만, 볼거리는 나름 쏠쏠했다고 할까?? 특히 약도 장면에선 80년대답지않은 그 센스와 유머러스함에 완전 기절!
야쿠시마루 여신 삼단 감정변화짤!
W의 비극, 1984년 이 작품은 꽤 재밌는 것 같은데, 작품들 섭렵해대다 지쳐서 보다 만 작품. 이어서 봐야 함;; 현재 이 작품 주제가에 완전 꽂혀서 듣고 있다.
러브러브 아이시떼루, 1997년 결혼하고 작품활동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복귀하고 나서 출연하신 버라이어티. 은근 이런 토크 버라이어티에 많이 출연하셨다. 스마스마나 쿠와즈 기라이나... 코이치 빙구웃음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귀엽네. ㅎ_ㅎ 후타리랑 세일러복과 기관총을 같이 불렀는데, 영상 편집하려다 귀찮아서...;;
스마스마, 2005년 1리터의 눈물 프로모션으로 출연한 비스트로 스맙. 싱고의 즈질스런 세일러복과 기관총 패러디에 완전 대폭소했다.
보쿠라노 온가쿠, 2009년 히라이켄이 평소 야쿠시마루씨 대팬이었다고 한다. 의외의 사실! 그래서 우리들의 음악에 함께 출연해서 히라이켄이 'W의 비극' 주제가를 불러줬음. 두 사람의 코라보를 듣고 싶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야쿠시마루씨의 오리지날 W의 비극 주제가 'Woman ~ Wの悲劇より' 완곡이 아니지만 이 버전이 제일 맘에 들어서....;; 음색 정말 맘에 든다. 노래 너무 잘하셔~
'탐정이야기'도 너무 보고 싶은데, 구할 길이 없네... 이쯤에서 덕질을 초큼 자제해야겠음. 이러다 꿈에도 나올 것 같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