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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 스토리(2001)
    豊川悦司/그의 작품들 2008. 5. 22. 00:37



    토요카와 에츠시, 러브 스토리에 관한  'Lovley' 인터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은 지금 조금 헤매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하는 나가세 코우가 어떤 인간인지...
    또 하나 다 파악하지 못한 게 있습니다.
    어떤 기분으로 이 말을 하고 있는 건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그 근처를 추측해 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조금 복잡한 캐릭터입니다.
    내 주변에는 이런 남자가 없고, 만일 있더라도
    그다지 사귀고 싶지않은 타입일지도...(웃음)

    역연구는 이번엔 특별한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작가답게 보이도록 의상은 온통 블랙으로 한다든가
    나와 동세대 작가분들의 리얼리티같은 걸 근거로 해 두고 싶어
    그런 분들의 책을 읽은 정도.
    다만 나 자신도 글 쓰는 걸 꽤 좋아해서 잡지에 영화평을
    연재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나가세가 안고 있는 쓸 수 없는
    괴로움은 웬지 모르게 알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가와씨의 각본은 2번째 작품이 됩니다만,
    전작 '사랑한다고 말해줘'와 이번 작품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한 커플의 남녀가 흔들리는 상태를 그린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비해
    이번은 시츄에이션 드라마에 가까운 느낌으로
    2-3커플의 남녀로 혼잡한 군상극의 색도 강합니다.
    지금까지의 작품과 또 다르단 의미에서는
    기타가와씨가 도전하고 있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네요.

    카야마씨는 이전에 영화에서 함께 했고,
    꼭 다시 공연하고 싶었던 분이라 여기저기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퍼뜨린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겨우 실현되었습니다.
    다른 배우분들도 모두 개성적인 분들 뿐이고 지금부터 현장이 기다려집니다.
    모두 일요일 밤 9시에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슬프다기 보단 애달프다, 재밌다기 보단 이상한
    그런 뉘앙스를 잘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러브스토리를 다 봤다.
    이미 한 번 본거지만, 당시엔 내용이 아닌 토요에츠 비쥬얼을 보려고
    스킵해가며 억지로 봤던거라.. 이번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BUT 다들 좋아하는 작품이긴 하나,
    글쎄....내맘속을 뒤흔들어 놓는 그런 큰 감흥은 없었다.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별로라든가, 배우들이 맘에 안들었다는 건 아니고...
    드라마를 보면서 자꾸 사카키 코지가 겹쳐서....하하핫;;
    이 작품은 '나카야마 미호'의 재발견이란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음.
    덧붙여 카토 하루히코군도! 카토군 뭐랄까 비쥬얼이 고개 약간 숙이고 있으면
    우리 코왕자의 2001년도(루키 찍을 때) 비쥬얼이랑 너무 비슷해서리;;; 헤어스타일도...

    마지막으로 토요에츠님의 담배ㅠㅠ
    러브 스토리에선 세븐스타를 피우시더군요. 흙흙;;
    어찌나 그리도 맛깔스럽고 황홀하고 우아한 모습이시던지...
    세븐스타 한보루 쟁여놓아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 분 왤케 독한 담배들만 즐기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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