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17E5434F865EAA25)
7일 생일이었다. 늘 그렇지만 나이 먹어 생일은 그닥 반가운 날이 아니다.
이제 완벽하게 한 살을 더 먹었지만, 난 언제나 스무살이고 싶어.
ㅠ_ㅠ
토요일 경주집에 가기 전 남동생이 놀러와서
지난 번 남은 재료로 또 피자를 구웠다. 스파게티도 해주고 치킨도 시켜먹고...
동생은 지금 먹은 것만 2000kcal가 넘는 것 같다며,
황홀해했다.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7B723F4F865EAB19)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DDE394F865EAB0E)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6CFC444F865EAB21)
동생 녀석은 다음달 본인의 생일을 위해 무려 조각케잌 4개와
작년 소녀시대 태연이 입었다는 것 하나로 구매하고 별로 입지도 않았던
뱅크 후드티를 선물이랍시고 나한테 주며 밑밥을 깔고 돌아갔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76813F4F865EAC26)
↑ 이거 내가 촘 탐을 냈었던지라....;;
참, 발효빵 실패의 원인을 드디어 알아냈다.
그건 바로 반죽에 있었음.
반죽을 넘흐 대강했었던 게 원인이었다.
이번엔 30분동안 열심히 반죽한 결과 물론 손은 아팠지만
만족스런 식감의 피자도우가 탄생됐다.
사진상으로도 피자도우가 통통하니 발효가 잘됐군. 흐흣;;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37D6364F865EAB28)
그러나 얘는 뭥믜?
스파게티 재료 남은거랑 피자도우 반죽 남은걸 합쳐서 굽다가
터져버렸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