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에서 고려 5대 국왕인 경종을 연기하며 '그냥' 배우 최철호에서 처로신으로 거듭나신 분. 처로신으로 활활 타올라 검색질하며 알게 됐는데,, 사실 그 이전에도 처로신으로 불리웠다고... 일찍이 야인시대 신마적 때 부터 카리스마 강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었고, 이후 사극들에서도 후덜덜하게 존재감 강한 캐릭터로 어필했었다고 하나......당시엔 관심이 없었으니.....ㅠㅠㅠㅠ
솔직히 최철호란 배우는 내게 '썸머타임'에서 못된 남편,(이라곤 하지만...사실 영화는 엑기스-_- 만 봤던;;) 아침 드라마에서 악역했던 배우...뭐 이런식의 편견이 있었던지라.. 호감을 가질래야 가질 수가 없었다.
허나 내조의 여왕에서 말끔하고도 환상적인 비쥬얼을 뿜어내는 자태(사우나 씬)를 보며 급호감을 갖고 내 잡휀레이더망에 처로신을 올려두고 검색질을 하면서 이 분이 천추태후에서 경종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2화부터 8화까지인 꽃보다 경종을 달리는 순간 이미 처로신의 노예가 된다고 해서... 솔직히 발을 담글까 말까 고민했으나...... 난 이미 처로신의 노예 ㄳㄳ
내조의 여왕에서 과학고 고딩 때 모습.... 본인은 쑥스럽다고 하던데,,, 난 진심 고딩인 줄 알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여튼 저 모습을 시작으로 처로신에게 조금씩 맘이 기울게 됐다능;;
40인 주제에....미모의 절정을 달리고 계신 처로신!
이 모습을 주목해보자.... 뽀얀 피부에 화려한 이목구비와 잘 빠진 수트빨!
보라색 타이와 블랙 조끼와 눈처럼 희고 고운 처로신 피부같은 화이트 셔츠의 조화... 하지만 코디의 완성은 어차피 얼굴 아닌가! 처로신은 훈훈한 비쥬얼이 개념이라서 뭐든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처로신이 입음으로서 천 쪼가리에서 곤룡포와 정장으로 레벨업!
진정 후덜덜했던 천추태후에서의 경종....
마지막 이 장면은 닥복할 때마다 그냥 쳐울게되는 감동의 명장면... 작가가 로맨스 소설 덕후인건지....경종과 수의 러브스토리는 따로 번외편을 만들어서 로맨스 소설로 출간해도 될만큼 정말 절절하고 아름다웠다. 물론 시간적 제약으로 그냥 스킵되어서 개연성과 당위성이 촘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로설매냐들이라면 그런 빈틈쯤이야...망상으로 다 채워넣을 수 있을테니...후후후
+ 천추태후의 경종에 관련해서 할 말이 굉장히 많았지만.... 4월 29일 작성해두고는 지금까지 묵혀두었던 글인지라... 그동안 머릿속에 키핑해뒀던 처로신을 향한 절절했던 찬양글들이 상당부분 날아갔거나 다른 곳에다 배설해버려서... 이쯤에서 어설프고도 급하게 처로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포스팅을 접어야겠다. 사실 최철호란 배우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진 파악을 못해서...;;
여튼 나의 이 관심과 분열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나도 장담은 못하겠지만... 현재는 미모의 황금기로 인기가 날로 급상승하고 있는 처로신에게 활활 타오르는 중이다.
제대로 개념작이었던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캡쳐를 마지막으로 산만한 포스팅 마무리 ㄳ
덧붙여......
내가 정말 무엇인가에 미치지 않고서는 귀찮아서 절대로 하지않는 동영상질!!! 처로신을 위해서 했었다능.... 지금 자꾸만 꽃보다 경종 뮤비를 한편 만들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는 병도 또 도졌다능..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