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헤드 극장판 (Night Head 劇場版, 1994) 감독 - 이이다 조지 출연 - 토요카와 에츠시, 다케다 신지, 코지마 히지리, 오키나 메구미
92년부터 후지TV에서 심야시간에 방송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나이트 헤드'의 최종 완결편이라 볼 수 있는 나이트 헤드 극장판으로 '나이트 헤드'는 드라마부터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만화, 게임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
여기서 간단하게 나이트 헤드를 소개하자면, 원래 드라마의 뿌리는 '기묘한 이야기'로 그때 단편 작의 각본&연출가였던 이이다 조지에 의해 드라마로 재탄생되었다고... 당시 나오토 역에 이마이 마사유키, 나오야 역에는 토네사쿠 토시히데였는데, 이 부분에서 나이트 헤드 팬들은 정말 이이다씨에게 큰 절을 수백 번 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만약 캐스팅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더라면 나이트 헤드로 인해 탄생한 수많은 동인지와 BL물들은 빛을 볼 수 없었을 테니까! 그만큼 나오토에 토요카와 에츠시, 나오야에 다케다 신지 콤비의 케미스트리는 실로 어마어마했다고 볼 수 있다. 독특한 소재가 매니아층에게 어필해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아름다운 꽃돌이들의 조합으로 인해 그 인기가 더 늘지 않았나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 때문임. 물론 나란 여자는 나이트 헤드의 스토리에 그닥 흥미가 없고, BL쪽도 코드가 안 맞아서 드라마도 보다 때려치우긴 했지만 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조합에는 그저 닥치고 호롤로로롤~ 일단 토요에츠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다케다 신지는 토요에츠를 알기 전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를 통해서 무려 반년 간 정신줄 놓아버리고 온 힘을 다해 빠짓을 했던 분이라.. 나와 그들의 만남은 마치 운명과 같다고 볼 수 있음. 하앙-;;
각설하고 이 영화의 스토리는 스킵하고... 근데 스킵할 수밖에 없는 게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그저 관상용으로 얼굴만 감상했기 때문에 내용은 대강 알아도 글로 풀어서 설명하기는 좀 귀찮다. 여튼 스킵하고 영화를 감상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하드의 한켠에서 조용히 지분을 늘려갔던 캡처짤들을 보며 간략 설명을 하도록 하겠음. 참, 이 작품은 토요에츠 출연작 중에서도 한국에선 완전 레어급인 작품이었지만, VHS를 소장하고 있던 K양이 정말 고맙게도 VHS->DVD로 만들어 줘서 볼 수 있었다능... 다시 한 번 아리가또~ :)
아름다운 형제의 등장...
당시 토요에츠는 30대 초반, 다케다 신지는 20대 초반이었음에도 불구... 두사람의 나이차가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토요에츠는 진심 20대 중반으로 보임.
극 중, 나오야의 능력은 독심술(리딩)이고 나오토의 능력은 염력(사이코키네스트)인데, 특히 분노했을 때 눈빛이 달라지면서 파괴본능이 생성되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 쓴다. 나오야는 자신이 원치않는 사람의 기억까지도 읽어내기 때문에 나오토 이외의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참, 극 중에서 나오야가 항상 나오토를 지칭할 때 '니상(兄さん:형)'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나이트 헤드'의 나오토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나오토가 아닌 니상이라고 부른다고....
예쁜 다케다 신지의 옆모습.. 진심 조각이다.
극 중 코지마 히지리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예쁜 오키나 메구미.
조각 다케다와 냉미남 토요에츠
드디어 등장했다. 사실 이전부터 등장했지만 왠지 캡처하기 싫어서...외면하다가 세 사람이 함께일 때 캡처를 한.... 그녀... 코지마 히지리!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토요에츠의 옛 연인. 단둘이 하와이로 밀월여행을 갔을 정도로 이제 곧 결혼하겠지...라고 생각하게 했을 만큼 토요에츠와 친밀했던 여인이다. 솔까... 토요에츠에겐 그를 거쳐 간 수많은 여인네들이 있었고, 나는 인간 토요카와 에츠시를 좋아한다기 보단(아직까지 감이 안 잡히는 분이라;;) 배우 토요카와 에츠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분의 사생활이나 여성편력에 대해선 그다지 알고 싶지도, 신경쓰고 싶지도 않지만 유독 코지마 히지리만 신경 쓰이고 부러운 이유는... 토요에츠가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인해 인기 최정상에 오르고 미모 역시 가장 물올랐던 시기에 그를 소유했었다는 점일까나?? 그래서 제일 부럽다. 비록 그녀의 마지막은 쓸쓸하고 비참하게 일단락되었지만...
다케다 신지가 너무 귀여워서~ 앗흥!
형제는 예뻤다!!!
날렵한 옆 자태.
솔직히 이런 약간 허술한 자태의 토요카와씨가 은근 취향이다. 하하;;
코지마 히지리의 리즈시절 모습! 97년 토요에츠에게 버림받은 후, 드라마 출연을 자제하고 누드집을 발간하거나 '완전한 사육'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섹시 쪽으로 노선변경을 하긴 했지만 저 당시의 코지마 히지리는 지금의 신세경처럼 청순 글래머로 남성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두 사람이 사귈 때 토요에츠를 부러워한 남성들이 많았다고... 물론 여성들은 그 반대였겠지...
생각에 잠긴 토요에츠... 여기서 전신샷으로 넘어가 보면...
이렇게 긴 다리의 토요에츠와 만날 수 있다. 하아~ 컨버스 신은 모습 너무 좋구나!
주먹을 불끈 쥐고 결의를 다지는 니상~
분노의 염력을 끌어 모으는 중인 니상~ 예쁘다.
비주얼만 대강 봐서 정확히 왜 쓰러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황상 악의 능력과 대치하다 눌려서 쓰러진 것 같음. 정신을 잃은 옆 모습도 예쁘네~
확실히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다. 게다가 리즈시절 CM에서는 청순한 귀여움을 뽐내더라는.. 근데... 요즘 모습과 오버랩되서 정말 매력이 없어 보인다. 이 여인네의 어디가 좋았나요?? <- 추하다;;
니상이 정신을 잃자 괴로워 하는 나오야.
다시 정신줄을 잡고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니상~
나쁜놈을 바라보는 저 눈빛이 흡사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는 남자의 눈빛과도 같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히로코가 폭주할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 뿐이라고 애절하게 말하던 코지 모습도 언뜻 보이고... <- 이놈의 코지병 진짜...하핫;;
사이코키네시스(염력) 니상답게 강한 눈빛을 잔뜩 쏴주면서 능력을 발휘하는 니상~!
갑자기 눈 번쩍 뜬 코지마 히지리.
깜짝 놀란 니상... 그녀의 어디가 좋았어요?? 네? 네? <- 추접스럽지만 그래도 묻고 싶네요ㅠㅠ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떠나는 형제... 니상이 나오야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풀어준 것 같지만 사실 괴로워하며 우는 나오야를 부축해주는 자상한 모습이라능...;;
이렇게.... 나이트 헤드는 끝이 납니다.
캡처짤을 좀 더 멋지게 편집해서 올리고, 비주얼 감상평도 그럴싸하게 쓰고 싶었지만 토요에츠나 다케다나 그냥 가만히 냅둬도 자체발광인지라 그냥 느끼시라고 이렇게 올렸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