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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불러
    2007. 8. 9. 23:21
      꼬박꼬박 칼퇴근하는 나에게 퇴근의 기쁨은
      오늘은 어떤 군것질을 사가서 미친듯이 먹어댈까 고민하는 것?
      8월달 들어 약속하나 안잡고 이렇게 먹고 자고 한다.
      뭔가 흥미거리를 잃어버려서 이렇게 먹는 것에 다시 집착.ㅠㅠ


      일단 고기만두+김치만두가 에피타이저 ㄳ


      던킨에서 베이글 2종과 도넛 사가지고 왔다.
      일단 시나몬 베이글에 치즈 발라 먹고, 먼치킨 먹고..
      난 크림 넣은 바바리안 먼치킨? 이거 너무 좋다.
      20개도 먹을 수 있음.ㅋㅋㅋ


      쫄깃한 녹차츄이스티 너무 좋다. 핡핡..
      플레인 베이글은 내일 아침으로 먹을라고 놔둠.
      글고 배불러서 도넛 2종도 다 못먹었다. 아 느끼해.


      저녁 대용으로 비빔면. ㄳ
      라볶이 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서..ㅠㅠ


      비빔면 먹고 바로 후식으로 체리마루 ㄳ
      배불러서 이것도 반 남김..ㅋㅋ
      김치, 치즈, 스마일 보면서 먹었다. 엄기준 너무 좋앙~
      김지우랑 아직도 사귀나? 깨지지 않았나? 쩝;;


      쌀로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열라 짬뽕났음.ㅠ_ㅠ
      회사 편의점에서 사먹으려다 말았거늘...
      꿀땅콩과 소세지를 마지막으로 군것질 접었다. 토나와...


      참, 소세지 씹는데 뭔가 딱딱한 게 걸려서 뱉어보니
      저런 플라스틱류가 나왔다. 아 빌어머글..
      증거품으로 보관했다가 진주햄에 전화하려다 그냥 스킵!
     
      지난 주 토요일엔 패밀리 마트에서 곡물식빵 사서 먹는데
      곰팡이가 슬어서 뭐라고 했더만 아직까지 연락 안주고..
      아 귀차너.. 그 곰팡이 핀 식빵 절반 이상 먹었더랬는데...

      이렇게 오늘 하루도 가는구나.. 내일쯤 1kg 늘어있겠군..
      뭔가 자기발전에 힘쓰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야 할
      이 시점에 난 먹는 것에 영혼을 팔고 이.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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