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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변호사, 인터뷰豊川悦司/그의 이야기 2008. 5. 18. 17:37
- 쓰레기 변호사 (弁護士のくず) 인터뷰 -
토요카와 에츠시 - 쿠즈 모토히토役
- 이번 머리모양은 임팩트 있네요.= 원작의 만화가 데포르메된 캐릭터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할 때에 뭔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해서 이 머리모양을 해봤습니다. 그 밖에 뺨을 좀 붉게 하거나... 그건 촬영현장에서 스스로의 의식을 바꾸기 위함이랄까. 평소의 자신에게서 점프하기 위한 소도구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얼굴의 어딘가에 붙어있는 반창고는 자신 안에서 추리가 완성되는 타이밍으로 그것을 벗겨내고 있습니다.
- 키지마 프로듀서는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등, 평소의 토요카와씨는 오사카의 형님(あんちゃん: 형이나 오빠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같은 느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키지마씨는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처음 배역을 맡겨주셨습니다만, 점점 저에게 주는 역할이 칠칠치 못한 느낌이 되는 것 같아서...(웃음) 하지만 저로선 그것이 굉장히 재밌어서 이번엔 ‘보기 흉하지만 멋있다’같은 라인을 정할까요..란 이야기가 되어 코미디는 정말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나이에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것도 기쁜 일이기에 ‘그럼,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가 된 것입니다.
- 연속드라마에서는 첫 코미디라는 것인데요.= 코미디는 역시 어중간함이 가장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왕 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해야 하고 재미있다/없다는 우리가 결정하는 게 아닌 봐 주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TV 드라마는, 아무래도 만드는 측이 노리고 노려 시청자를 안내할 수 있지 않을까란 감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서 주도권,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쪽은 100% 시청자라는 원칙으로 돌아가 드라마를 만들기로 합시다..라고 키지마씨나 감독과 크랭크 인 전에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 자신의 이미지를 바꾼다든가 이런 작품에 도전하고 싶었던 이유는?=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조금 느슨한 느낌의 역을 하지 않겠는가란 이야기가 있었고 이왕에 한다면 코미디색이 강한 드라마에 도전할까요...라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제 쪽에서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한 것은 아닙니다.
- 그러면 망설임 같은 건 없었습니까?= 그런 건 없었어요.
오히려 주어진 허들이 높아서 보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제작발표회장에서 ‘즐거운 장소는 캬바쿠라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건 거짓말 이예요.(웃음) 레귤러의 로케지라고 하면 도내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내용은 다소 소란스럽더라도 설정자체는 굉장히 리얼리즘이 있고, 번화가에 있어 소규모이지만 몹시 패밀리적인 변호사 사무실 이야기라 그 안의 아무렇지 않은 주고받음은 키지마씨나 감독도 매우 구애되어 이미지하고 있어서 나로서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 촬영현장에서의 여담으로 이런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든가 하는 게 있습니까?= 아니, 도시락 외에는 먹지 않네요. (웃음) 다음은 컵라면. 쿠즈는 반드시 컵라면을 먹는다는 설정을 해버려서 매주 한 회당 컵라면에 날계란을 떨어트려서 먹는 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1화 완결이기 때문에 매회 내용도 틀리고 게스트도 다릅니다만, 무엇인가 리프레인(반복)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을 자꾸 늘려서 ‘아, 이번 주에도 또 하네!’ 라고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의식하고 있고,‘아, 이번 주엔 이 타이밍에 했네!’ 같은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쿠즈의 매력이란?= 자유인 일까나. 쿠즈가 주위에서 ‘인간쓰레기’란 말을 듣는 이유는 “말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즉, 보통은 사회에서 사귀는 중에 ‘이 사람이니까 이렇게 이야기 한다’라는 게 있지만 쿠즈란 사람은 상대가 누구여도 자신의 논리나 의견, 느낀 것을 부딪쳐 가는 사람인지라 그 점이 불쾌감을 주거나 심하다거나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할 말을 다한다는 게 매력이죠. 드라마 종반엔 그런 것들이 전부 정합성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 점이 드라마틱한 부분일까.
- 지금까지 쿠즈를 연기한 가운데 공감하거나 인상에 남는 대사 등은 있었습니까?= 조금 야한 이야기를 말하는 게 있는데 ‘여기까지 TV에서 말해도 괜찮을까나’같은 대사는 있습니다.(웃음) 공감할 수 있다고 할까, 이렇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 법률이란 부분에 대해 이러한 견해나 해석이 있다... 라는 것은 어떻습니까?
= 실제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해봤지만 이 직업은 사사로운 정은 금물이라고 할까. 좋은 의미에서 드라이함(냉정함)을 굉장히 필요로 하는 직업이므로 변호사중에도 여러 가지 갈등이 있겠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 만약 토요카와씨가 변호사라면 이런 사건은 담당하고 싶지 않다는 게 있나요?= 음... 우선 나는 변호사는 될 수 없네요.(웃음) 남의 인생을 좌우하는 책임이 있는 일은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 쿠즈같은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까?
=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쿠즈같은 변호사는 없기 때문에(웃음) 이건 만화이며 드라마이기 때문에 성립하는 것이라서 그런 점에서 어떤 의미론 영웅 캐릭터네요. 형사 콜롬보나 후루하타 닌자부로 등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역할에 대해 기분은 좋습니까?= 굉장히 즐거워요. 이토군과는 곧바로 마음이 맞았고, 다카시마씨와는 2회째 공동출연이기 때문에 매우 하기 편합니다. 모토씨와 기타무라씨는 굉장히 어른스러운 분들이라 무엇을 해도 따뜻하게 받아 주시고, 변호사 사무실의 레귤러 5명은 정말 사이좋게 즐겁게 하네요. 우선 연기하는 우리들이 즐겁다는 게 중요해서 그 것이 봐주는 분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이 것 재밌겠지’라고 보이는 게 아니라서 스스로가 즐기고 있는지 어떤지란 것이 드라마에서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토군과 다카시마씨 인터뷰중, 토요카와씨 언급 부분 -
이토 히데아키 - 다케다 마사미役
- 지금까지의 법정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변호사 역입니다만, 역할 만들기에 고생하셨습니까?= 연령적으로도 ‘30대 신참’역이나 ‘후배’역은 아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번은 상대역이 토요카와씨이기 때문에 선배님께 배울 작정으로 열심히 해 갈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요카와씨는 ‘이 거 어떨까요? 이렇게 사이를 두는 편이 재밌습니까?’라고 물으면 ‘이것은 이렇기 때문에 이러한 쪽이 더 재밌을지도’라고 구체적으로 어드바이스 해주시고 혼자 중얼중얼 대사 연습을 하고 있으면 토요카와씨가 상대역을 해주십니다.
- 촬영중간에도 두 분이 함께 하는 일이 많습니까?
= 그렇네요. 대기실에 되돌아 올 일도 없고, 비교적 둘이서 쓸데없는 이야기나 드라마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토요카와씨는 제가 처음에 멋대로 긴장하고 있던 이미지와 달리 매우 상냥하고 재미있는 분이고 그 한편으로 개그를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서(웃음) 그러나 역시 매료시키는 부분은 매료시켜주시는 그 유연성이 굉장하세요. 저도 여러 가지로 배움을 받고 있습니다. 토요카와씨는 함께하면 할수록 재밌어지고 두 사람의 공기가 친숙해지는 게 매우 즐겁습니다.
- ‘쓰레기 변호사’의 촬영현장은 어떻습니까? 매우 부드럽게 촬영이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다카시마 레이코 - 카토 테츠코役= 주역인 토요카와씨와 이토씨 두 분이 솔선해서 촬영장을 이끌어주시는 덕분에 매우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토요카와씨는 정말 존경하고 아주 좋아하는 배우였기 때문에 이번 공동출연이 영광스럽고 매우 두근두근하고 있었습니다. 이토군은 평소 브라운관을 통해 보던 것과 다른 매우 유니크한 분으로 스탭에게 신경 써주는 것도 멋있어서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분이므로 그런 두 분에게 감사하고 있고 나 자신도 정말 공부가 됩니다.
- 시라이시 변호사 사무실 신을 보고 있으면 보는 이쪽도 즐거워져버립니다.
= 즐거워요! 물론 즐거운 중에도 긴장은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로 토요카와씨는 우리가 먼저 대본을 읽고 상상하는 이미지 이상의 것을 연기해 주시므로 매 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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