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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장 시마 코사쿠
    豊川悦司/그의 작품들 2009. 2. 4. 02:13

    과장 시마 코사쿠 (課長 島耕作, 1992)
    감독 - 네기시 키치타로
    출연 - 타하라 토시히코, 토요카와 에츠시, 아소 유미

     
    토요카와 에츠시의 이전 작품들에 대해 소개해 줘서 고맙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런 칭찬을 들으면 절로 흥이 나면서 더 열심히 토요에츠에게 집착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후후-
    그런 의미에서 토요카와씨 이전 작품 중 하나인 '과장 시마 코사쿠'에 대해 몇 자 적읍니다.

    이 작품은 '시마 과장'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기 만화 시리즈가 원작으로 만화는 과장부터 시작해서
    사장까지 시리즈가 나온다고 들었었는데, 나왔는지는 잘;;  작년에 방송됐던 스페셜 드라마와 이 영화를
    접했을 뿐 원작은 안 읽어봤네요. 하지만 재밌다는 평들이 워낙 많고 사회 생활하는 직장인들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면 좋다고들 추천이 많으니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셈...ㄳㄳ 비록 남성향 만화이긴 하지만요.


    영화 속 시마 과장은 타하라 토시히코입니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타노킹 트리오로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그야말로 대스타였답니다. 허나 쟈니즈에서 스맙 윗세대엔 그닥 관심이 없는 지라
    이분에 대해선 별로 아는 게 없다능...그저 카운콘에서 많이 불리고 익숙한 노래가 이분 곡이란 것 밖에는..;;
    암튼 이 영화에 출연했을 때까지만 해도 탑스타였지만 지금은 잊혀진 배우라고 하는군요.


    토요카와 에츠시는 시마 과장의 대학 동창생이면서 회사 동기인 카시무라입니다.
    이 짤은 별 의미는 없어요. 다만 토요에츠의 우월한 기럭지를 알리기 위함이라능...
    게닥 이 영화에서 토요에츠의 비쥬얼은 팬으로서도 감당하기 좀 버거우신지라,,
    이런 토요에츠만의 우월함으로 다른 컨츄리스러움과 어색함을 극복해야 하거든요.;;


    보세요... 제가 뭐라그랬어요.ㅠㅠㅠㅠ
    저 무시무시한 안경이 인물을 확 죽이고 있네요. 후-


    시마 과장이 근무하고 있는 하츠시바 전산에서 파벌 싸움이 일어나는데, 시마 과장이 그 중심에 끼게 돼요.
    그 중 오이즈미(?) 전무가 시마 과장에게 특별 지시를 내리는데, 그건 바로 자신의 애인을 감시해달라는 것!
    하지만 워낙 여복이 많고 여자 관계가 복잡한 시마 과장은 그 여인과도 밀애를 즐기게 됩니다.
    윗 짤의 여성인 아소 유미가 전무의 내연녀인 호스테스 노리코예요.


    카시무라는 오이즈미쪽 사람이라 자기가 모시는 전무의 내연녀 노리코와 잘 알고, 나중엔 시마 과장과
    노리코가 불륜을 즐긴다는 사실도 알게돼요. 하지만 그 이면엔 카시무라의 말 못할 비밀이???


    당신 토요카와 에츠시 맞아요?? 라고 할 정도로 초큼 안습인 모습이긴 했지만,
    가끔씩 이렇게 토요에츠만이 풍길 수 있는 그런 매력도 언뜻 보이긴 해요.
    저렇게 다리 꼬고 술 마시는 토요에츠...꺅~ 너무 섹시하잖아요. 흐흐;;


    결국, 파벌경쟁에서 오이즈미가 승리해 부사장이 되지만 시마 과장은 노리코와의 불륜이 발각돼서
    회사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근데 아까 카시무라의 비밀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지금 그 비밀이
    뭔지 알릴 타이밍이군요. 카시무라의 비밀은 바로..... 시마 과장을 좋아한다는 겁니다...헐....
    갑작스럽게 카시무라가 좋아한다. 예전부터 쭉 좋아했다고 고백할 때 뭥믜?? 했네요.ㅠㅠ
    게닥 토요에츠가 남자에게 좋아한다고(뭐..키라키라 히카루에서 게이역을 하긴 했지만요;;) 고백하면서
    나중엔 급기야 질질 짜는데... 엄훠나 세상에....왜 이러셈? 뭐하자는 거셈?? <- 그저 이런 생각만;;;
    근데 원작에서도 카시무라가 시마 과장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나요? 이거 원작을 읽어봐야 하나...

    어쨌든 영화 자체는 비록 띄엄띄엄 보긴 했지만, 볼만 했습니다. 근데 토요에츠 위주로 봐서 그런지
    내용이 좀 튀긴 하네요. 중간에 전무들의 파벌경쟁으로 시마 과장이 여성을 유혹해서 스파이로 활용하는 등
    그런 시마 과장만의 처세술이랄까 그런 장면도 등장하는 것 같은데..(아닐지도 모르지만;;) 제가 토요카와씨
    신인시절의 그 풋풋하면서 뭐랄까 의욕충만하면서도 뭔가 어색한 그런 모습을 꽤 즐기는지라 거의 토요에츠
    위주로만 계속 돌려봤답니다. 마지막 고백씬만 빼고요... -_-;; 그리고 이 영화 전에 다른 영화들 풀면서
    몇 분들에게 공유해드렸었는데, 이미 보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안 보신 분들은 그닥 추천하기는..좀...미묘;;

    덧붙여 아소 유미는 예전 섹시한 이미지로 날렸다고 하던데, 이 영화 보면서 그럴만 했겠구나 싶었습니다.


    +
    어울리지 않는 글이지만,, 20세기 소년 2장이 일본 박스오피스 첫주에 1등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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