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의 아빠에게 (17年目のパパへ) 제작 호리프로/TBS, 2001년 1월 4일 방송 연출 미나모토 타카시 출연 토요카와 에츠시, 후카다 쿄코, 모리시타 아이코, 타카하시 카츠노리(특별출연)
- S T O R Y - 고교생인 진코(후카다 쿄코)는 한번도 보지 못한 아빠의 존재에 대해 늘 알고 싶어하지만, 자세하게 이야기 하기를 꺼려하는 엄마와 할머니를 통해 알아낸 건 오직 아빠의 고향이 신슈라는 것 뿐이다. 늘 아빠의 부재를 마음에 품고살던 어느 날, 은행에 들린 진코는 은행강도를 만나게 되고 위기일발의 순간에 전직 야쿠자 출신 야채상 신지(토요카와 에츠시)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나고 은행강도도 체포되지만, 정작 신지는 경찰과 얽히는 게 귀찮다며 유유히 발길을 돌린다. 어딘가 알 수 없는 신지에게 이끌린 진코는 그를 쫒아다니고 마침 신지가 야채 장사를 위해 신슈로 떠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와 동행하며 신슈까지의 좌충우돌 여정이 시작된다.
'17년째의 아빠에게'는 '동창회에 어서 오세요'와 마찬가지로 호리프로덕션과 TBS가 공동제작한 2시간짜리 스페셜 드라마! 토요카와 에츠시는 '파랑새'를 끝내고 결혼하면서 잠시 작품 활동을 쉬다 '위험한 관계'이후 '러브스토리' 로 연속드라마에 복귀하기 전까지 스페셜 드라마 출연이 잦았는데, 이 작품도 '러브스토리' 전에 촬영한 작품으로서 훌륭한 비주얼을 마음껏 뽐내주시기에 같은 시기 출연했던 '나쁜 녀석들'도 보고 싶지만은 이 영상은 구할 수가 없다는..;;
캡쳐짤에 곁들인 드마라 이야기는 스크롤 압박으로 접으니...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진코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토요카와 에츠시!
이 드라마에서 토요에츠는 정말 다양한 매력을 마구마구 발산해주신다.
초반 진코와의 만남에서는 장난스러우면서 어딘가 나사가 풀린 듯한 귀여운 매력덩어리 그 자체였음
물끄러미 진코를 바라보는 예쁜 모습...
은행 강도의 돈이 든 가방과 토요에츠의 가방이 바뀌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쫓기는 신세가 된 둘..
전직 야쿠자였던 토요에츠의 문신을 보고 놀라는 후카쿙... 좀 예쁘게 나왔길래...-_-;;
진코가 놀란 걸 눈치 챈 토요에츠... 요런 헤어스탈 참 잘 어울린다. 동창회...랑 헤어스탈이 비슷한 걸 보면 비슷한 시기에 촬영한 것 같기도 하다. 2001년 1월 방송하고, 러브스토리는 4월에 방송했는데... 외모적으로 좀 많이 달라서...;;
사실 토요에츠는 진코의 아빠와 야쿠자 동료사이였음. 진코를 보고 토요에츠는 한눈에 동료의 아이라는 걸 눈치채고 함께 동행한 거였음. 그런 신지의 행동을 보면서 진코는 혹시 신지가 자신의 아빠가 아닌가 계속 의문을 품게 됨.
특별출연한 타카하시 카츠노리가 진코의 친아빠로 토요에츠랑 야쿠자시절 동료 허나 업무수행(?)중에 총을 맞고 죽게 되는데.. 토요에츠는 자신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야쿠자에서 나와 야채장사를 하게 되었고...그러다 진코를 만나게 된 것임.
신슈에서 동료의 부모를 만나 용서를 구하는 토요에츠..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진코는 나무 아래에서 기다리던 토요에츠와 재회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눈 뒤 마지막으로 신지의 사진을 찍고는 다시 작별하게 된다.
이후 진코는 지갑에 늘 알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아빠의 사진과 함께...
잠시동안 아빠가 아닐까 생각했었던 또다른 아빠 신지의 사진도 넣어 놓는다.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열심히 야채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신지...
뭐 이렇게 이야기는 끝을 맺음. 묵혀놓았다 다시 글을 쓰려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날림으로 포스팅을 마무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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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에츠 작품에서 이렇게 엔딩에 나오는 토요카와 에츠시 캡쳐하는 게 습관임;;;; 그냥 이름을 보면 참 좋다. 豊川悦司 <- 요 4글자 이름이 나에겐 쫌 예뻐보인다고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