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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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굴전食 2010. 3. 1. 17:07
언니네가 굴을 잔뜩 보내줘서 초간단하게 굴전을 해 먹었음! 굴이 너무 많으니까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모르겠다능... 역시 나는 보쌈 먹을 때 살짝 곁들이는 굴만 좋아했나 보다. . . . 근데 다들 부침개나 전 종류를 양념장에 찍어 드시나효? 나는 양념장에 안 찍어 먹는지라(파전같은 경우 오히려 초장에 찍어먹는;;) 일본인인 K양이 저 양념장을 좋아하는 게 진짜 신기~ ^-^ 재료 (材料) 간장 5큰술, 다진 마늘 1/2스푼, 다진 파 적당량, 깨소금 1/2스푼, 고추가루 조금, 매운고추(없으면 패스!) しょう油 大さじ5、おろしにんにく 小さじ1/2、おろしねぎ 大さじ1, ごま塩 大さじ1/2, 粉唐辛子 お好み, 辛い唐辛子(パス可能) 만드는 법 (作り方) 재료를 전부 넣어서 믹스하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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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병의 생일食 2010. 1. 28. 19:47
생일에 맞춰 휴가를 내신 이일병님 덕분에 - 사실 음력 생일을 하는지라 지 생일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생일이었던;; - 오랜만에 중식당 예약해서 가족 외식을 하려 했으나 그날이 올 들어 가장 무지막지하게 추웠던 날이어서 귀차니즘이 집안내력인 가족들답게 걍 집에서 조촐하게 때웠다능...;; 이일병이 좋아하는 도미노 쉬림푸스와 보쌈+족발세트와 함께! 모카 케익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사줬더니만 딸랑 한 입 먹고 말아서 저 맛대가리 없고 느끼한 케이크를 또 내가 다 먹었네... 젠장;; 이러니 내가 피둥피둥 살이 찌는 거임...ㅠㅠ 아아~ 남은 음식이 전혀 아깝지 않은 그런 신의 경지에 도달하고 시퍼... FILM SCAN l MINOLTA X-300 l PERUTZ Primera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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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파티食 2010. 1. 2. 23:10
맘이 맞는 지인들과 소박하게 과메기를 싸먹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나'님이 만든 불고기당면찌개(?)가 비록 화상으론 맛없어 보이지만 완전 대히트였음! 구룡포에서 직접 공수한 쫀독한 과메기 과메기는 철마다 늘 먹곤 했는데, 이번에 먹은 게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였다. 'O' 아~ 하셈~ 아 침고여ㅠㅠ 내 권한으로 가요제전 못 보게 하고 아라시 볼려고 홍백전 봤다. 진탕 마시느라 보신각 종칠 때 새해소원도 못 빌었다는;; 올해는 제발 의지박약 병이 사라졌음 좋겠네... 근데 정말 2010년 맞어? 2010년 2010년 ㄷㄷㄷㄷㄷㄷ 꼬꼼화 시절엔 2010년엔 자동차가 날아다닐 거란 SF적 망상을 했더랬는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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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친 까르보나라食 2009. 10. 7. 22:12
크림소스 양 조절에 실패해서 금세 푸석해져 버린 면발을 신김치에 와인을 곁들여서 우걱우걱 먹었다. 덧붙여, 카테고리 & 짤방과는 전혀 상관없는 잡담 몇가지! 색감을 확인해보려고 열심히 찍었던 미쯔비시 한롤을 필름을 반대로 넣는 완전 캐무식한 뻘짓으로 아주 그대로 날려주셨다. 애초에 필름 넣다 씹혀서 자르고 다시 넣고를 반복하다 그런 미친 실수를 저지른 듯... 그래서 필카는 piff 보러 갈 때까지 완전 봉인! 솔까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의욕마저 상실해버렸다. 흙;; 누굴 탓하겠는가... 다 뻘짓한 내 죄지..ㅉㅉ 연아 봉빨이 다가오면서 애간장이 타서 녹아버릴 것만 같다. 솔직히 다음 주에 토요에츠를 보러 가는 것 보다 연아의 새프로그램을 본다란 사실에 더 설레이니 말 다한거지 뭐... 올시즌..연아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