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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ing diary #3
    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5. 1. 01:46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Making Diary  by 北川悅吏子


    O월 X일
    모험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
    농아 토요카와 에츠시가 있는 듯 하다고 말한 건
    나였지만 결정한건 물론 키지마씨다.
    우리들은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시청률 14%라도 괜찮아요, 라며 숫자귀신 키지마씨가 말했다.
    모두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거 라고.
    그 대신, 납득이 갈만한 좋은 작품을 만듭시다, 라고 그는 말했다.

    O월 X일
    플롯(최종화까지의 흐름)을 만든다.
    OK가 나오지 않는다.
    TBS 회의실에서 아침까지 협의를 한다.
    의견이 좁혀진다.
    토요카와씨와 싸우는 것 같은 분위기가 된다.
    키지마씨는 겁먹는다.
    이미 열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토요카와씨도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O월 X일
    주제가 발주.
    도리카무를 만났다.
    미와쨩 귀엽다.
    도리카무에게 있어 [LET IT BE]같은 곡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 그곡을 들으며 플롯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LET IT BE]의 가사는 어떤 의미일까.
    멋대로 이런 식의 의미였음 좋겠다.... 생각하고 들으며 쓰고 있었다.

    O월 X일
    1화를 쓰기 시작했다.
    코지의 큰 키, 큰 손. 이런 디테일은 토요카와씨를 몇 번이나
    만났기 때문에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싸움은 했지만 그를 만나서 다행이다.



    +
    도리카무 - Dreams Come True, 일본 유명 가수 (내가 정말 좋아하는...후후;;)

    메이킹 다이어리 분량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사실 찾기 귀찮은 한자들을 제외하고
    끝까지 다 읽었는데, 우리말로 옮기는 건 정말 힘든 일이구나...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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