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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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루쿠 나들이食 2007. 9. 10. 00:59
집앞에 해산물 부페가 생겼다는 광고를 보면서 늘 벼르고 별렀던 '피라루쿠' 나들이를 했다. 가기전엔 생긴지 얼마 안돼서 많이 허접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인테리어도 멋졌고, 메뉴들도 갠춘했고, 가족단위 손님도 많았다. 일단은 분위기 파악겸 가볍게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음식들을 접수하기 시작했으나 역시 위만 채우는 종류를 처음에 시작하는 우를 범했다. ㅠ_ㅠ 연어초밥이랑 연어롤은 맛있었음. 위 음식들은 괜히 많이 담아와서 결국 다 남기고 서버에게 넘겼다. 메뉴들을 선택해서 주면 대기중인 요리사가 즉석에서 철판볶음을 해준다. 새우랑 안심으로 선택했는데,,,나에겐 그닥이고 배불러서 별로 안먹음. 감자말이새우는 입맛에 맞아서 계속 갖다 먹었다. 이걸로 배를 채운건가..ㅠㅠ 솔직히 난 롤은 별로,, 원래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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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삼겹살食 2007. 9. 2. 23:44
나는 역시 먹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참 서글프면서도 멋진 말.ㅋㅋ 오늘은 고기가 땡겨서 오랜만에 녹차 삼겹살 먹으러 다녀왔다. 고기가 쫀독한 게 맛좋았음. 하지만 냉면은 우욱.. 양도 조낸 적은 주제에 돈은 아주 시중 냉면집 값 고대로 받아 처먹는 센스있는 집이었다. 제길.. 그래도 고기가 맛있으니 참았다. 역시 고기가 맛있는 집은 냉면이 맛없고, 냉면이 맛없는 집은 고기가 또 별로... 이거 무슨 진리인건가??? 밥 먹고 고모가 요가바지를 사신다길래 지하상가를 빙빙 돌며 이것저것 구경했다. 갠춘한 로퍼있음 사려고 했는데 없드라...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쌀쌀한 날씨에 온통 가을 옷들로 진열된 옷가게들을 보니 벌써 가을을 타려는건지 뭔가 복잡미묘해졌다. 옷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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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나기食 2007. 8. 26. 23:14
너무너무너무 미칠듯이 더워서 극장과 백화점으로 피서를 갔다. 일단 롯데시네마에서 심슨가족 더무비를 보고 현대로 ㄱㄱㅆ 회전초밥 먹었는데, 내가 초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입맛에 안맞는 곳에 가면 약간 비린듯한 그런 맛 때문에 잘 못 먹는데, 여긴 값도 저렴하고 맛있었다. 연어만 몇접시를 비웠는지...모르겠다.ㅋㅋㅋ 간단하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고 소화시킬겸 여기저기 구경 가을옷이 디스플레이 된 곳이 많아서 여름옷들은 대부분 무더기로 내놓았으나,, 나에겐 그림의 떡.ㅠㅠ 살빼고 이쁜 옷들 사야한다. 지금은 안돼..안돼....흙흙 그리고 서점에 가서 대략 1시간 30분정도 뻐긴 듯. 읽고 싶었던 책들 부분부분 발췌해서 재밌게 읽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추리소설 1권 읽고 오려고 했지만 빨리 가야한다고 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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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대란食 2007. 8. 14. 22:31
자제하려 했으나, 오늘 너무 짜증나서 또 폭식했다. ㅠ_ㅠ 그래도 오늘은 조금만 먹었긔.ㅋㅋㅋ 갑자기 식욕이 밀려와서 참치김밥에 오이지 얹어 먹었음. 너무 아끼는 치즈팡 & 모카팡 폰으로 찍은거라 빵결을 잡아내지 못해 아쉽군. 다먹고 입가심으로 쌀로별 먹긔.ㄳ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양이 너무 적다. 아놔..누구 코에 붙여. 나같은 애 2명이 먹으면 바로 원수된다.ㅋㅋ 잠시 휴식 취했다 삶은 계란 2알 먹음. 토마토 갈아마셨음. 예쁜 머그잔에 한 잔 그딴 거 없음. 내 스케일은 한 대접 가득 ㄳ 퇴근 길에 또 던킨에서 하프더즌 사왔음. 2개 먹고 찍었다 찹쌀츄이스티 하나만 먹고 3개는 남겨둠. 요즘 내가 아끼는 이구동성. 이것도 양이 적어서 금세 사라짐. 오늘은 그나마 다른 때 폭식보단 덜 먹었다.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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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食 2007. 8. 9. 23:21
꼬박꼬박 칼퇴근하는 나에게 퇴근의 기쁨은 오늘은 어떤 군것질을 사가서 미친듯이 먹어댈까 고민하는 것? 8월달 들어 약속하나 안잡고 이렇게 먹고 자고 한다. 뭔가 흥미거리를 잃어버려서 이렇게 먹는 것에 다시 집착.ㅠㅠ 일단 고기만두+김치만두가 에피타이저 ㄳ 던킨에서 베이글 2종과 도넛 사가지고 왔다. 일단 시나몬 베이글에 치즈 발라 먹고, 먼치킨 먹고.. 난 크림 넣은 바바리안 먼치킨? 이거 너무 좋다. 20개도 먹을 수 있음.ㅋㅋㅋ 쫄깃한 녹차츄이스티 너무 좋다. 핡핡.. 플레인 베이글은 내일 아침으로 먹을라고 놔둠. 글고 배불러서 도넛 2종도 다 못먹었다. 아 느끼해. 저녁 대용으로 비빔면. ㄳ 라볶이 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서..ㅠㅠ 비빔면 먹고 바로 후식으로 체리마루 ㄳ 배불러서 이것도 반 남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