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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웨이(ハルフウェイ)
    cinemook 2009. 3. 10. 00:45



    하프웨이
    , 기타가와 에리코와 이와이 슌지의 만남


    일본에서 사랑의 신이라고 칭송받는 각본가 기타가와 에리코(일명 기여사님)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이와이 슌지는 프로듀서로 참여했음. 영화에 대한 기본 정보는 이곳에서!

    청춘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영화도 그렇게 끌리지는 않는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청춘물들이 대부분 나랑은 코드가 안맞았다.
    걔중에 그나마 맘에 들었던 영화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랑 연공인데,
    연공은 내용 자체는 3류 쓰레긔라고 엄청나게 까대면서도 오직 미우라군 때문에
    오덕거리며 주변인들에게 추천까지 해대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부끄;;)

    여튼 그러한 취향으로 이 영화도 그저 스킵해야할 청춘물이긴 하지만,
    기여사님이 각본과 감독을 도맡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닥치고 보고싶은 영화가 되었다.



    예고편을 언뜻 보니 기여사님의 감성보다는 이와이 슌지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진다.
    허나, 기여사님 인터뷰에서 감독 일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촬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와이 슌지에게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니 뭐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래도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영화의 느낌은 꽤 좋다.)





    영화 속 알맹이보단 예쁜 소년, 소녀들의 예쁜 비주얼만 남는 다는 평들이
    좀 많아서 일단 영화 내용 자체에 대한 기대와 흥미는 반으로 접었으나.
    감독 기여사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어쨌든 이 영화는 꼭 보고 싶다.
    기여사님의 전성기 때, 맛깔스러웠던 작품들처럼 부디 영화가 잘 나왔기를 희망해 본다.


    http://halfway-movie.jp/
    ↑ 공식HP
    살짝 가 본 공홈의 느낌이 너무 좋았고, 공들여 만든 홈페이지도 너무 예뻤다.
    기여사님의 '마음이 끌리는 것...'이란 메세지도 읽어보길 추천.
    감독으로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한 기여사님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이쯤에서 또 토요카와씨 이야기로 화제 전환!

    '하프웨이'란 영화를 검색하면서 가슴이 떨렸던 가장 큰 이유는
    이와이 슌지와 기타가와 에리코의 만남 때문이었다.

    나의 가장 큰 로망인
    이와이 슌지 x 토요카와 에츠시 x 기타가와 에리코 이 세사람의 조합!
    토요카와씨가 그랬다. 이와이 슌지와 함께 하면 영화를 하고 싶어진다고....
    기여사님 각본과 이와이 슌지 감독 연출에 토요카와씨의 연기!


    생각만해도 아찔하면서 짜릿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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