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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행이론 + 의형제
    cinemook 2010. 2. 25. 16:17


    노전도사와 신세계 cgv에서 관람!
    나의 의사를 묻지 않고 그녀 맘대로 예매를 해서 초큼 질알하긴 했으나
    기대를 전혀 안 해서 그랬는지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공포 영화도 아닌 주제에 사람을 깜짝 놀래키는 장면들이 많아서
    옆자리에서 같이 보던 여인네들도 중간중간 짜증을 많이 냈었다는...
    노전도사는 말할 것도 없었음... 나란 여자도 제법 심약한지라 잔인한 장면이나
    공포 분위기 한가득인 장면은 잘 못 보는 편인데 나보다 더 난리 부르스를 떨어서
    그녀 옆에 있으니 내가 꽤 강인한 여성처럼 느껴졌다. 흐흣;;




    모든 걸 다 떠나서 이 영화는 참치군의 비주얼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나란 여자... 아무리 냄비잡팬이긴 했어도 지조가 있는 여인네인지라
    참치군의 온갖 유혹에도 쳇-하면서 굴복하지 않던 여자였는데
    이 영화 보고 완전 참치군에게 넘어가 버렸음. 그래서 계단에서 굴렀나??ㅠㅠ

    송강호의 연기야 뭐 두말할 필요없이 후덜덜했고...
    그림자 역으로 나왔던 배우의 다크포스도 정말 굉장했다. 넘 무서웠음;;


    아아아~ 바라보기만 해도 눈이 너무 호사스러웠던 참치군...
    마지막에 너무 몰입해서 마스카라 떡칠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초큼 흘렸다는...ㅠㅠㅠㅠ
    내 주변에 앉은 여인네들도 전부 탄식하며 같이 울었던 듯. 끝나고서 다들 비웃고...아놔;;


    목소리, 얼굴, 프로포션, 옷빨, 성격(은 잘 모르지만 좋을 것 같음;;)등등 부족한 게 뭐니?
    연기력은.... 송강호랑 공동출연이었던지라 촘 부족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여튼 마지막 장면... 너무 예뻐서 눈이 부셨다. 아아아~ 예쁜 참치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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