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카와 에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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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카와 에츠시의 영화들 2豊川悦司/그의 작품들 2008. 9. 21. 03:42
요즘 토요카와 에츠시의 영화들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 즐거움이란 게 그의 작품들을 하나씩 클리어하고 있다는 성취감에서 오는 것 반, 보는 그 자체로도 날 흥분시키는 이 분의 비쥬얼에서 오는 것 반....이다. 물론 영화 내용 자체가 즐거움이 돼야 하지만, 솔까말 토요에츠를 보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토요에츠의 매력을 뛰어넘는 후덜덜한 내용이 아닌 이상 그다지...;; 그럼 또, 영화 감상문이 아닌 토요에츠 감상문 스타트! (영화를 진지하게 보실 분들에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술집 유령 (居酒屋ゆうれい: Ghost Pub, 1994) 감독 : 와타나베 다카요시 출연 : 하기와라 켄이치, 야마구치 토모코, 무로이 시게루, 토요카와 에츠시 죽은 아내에게 재혼을 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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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에츠, 부산국제영화제豊川悦司/그의 이야기 2008. 9. 17. 18:26
의 PIFF 광장에서 무대인사 2000.10.12 부산 국제 영화제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3시 일본 영화 "의리없는 전쟁(新 仁義なき戰い)"의 감독과 출연진이 PIFF광장에서 무대 인사가 있었다. PIFF광장은 1시간 전부터 그들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순식간에 장내는 꽉 찬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정확히 3시가 되어 "사무라이 픽션"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호테이 토모야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의 팬클럽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의 환호성에 호테이의 당황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뒤이어 사카모토 준지 감독과 토요카와 에츠시의 모습도 볼수 있었으며 토요카와 에츠시가 등장할때에는 모두 정우성을 닮았다며 그의 외모에 반한 여학생들의 감탄사도 들려왔다. 사회자의 소개를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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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카와 에츠시 + 토키와 다카코豊川悦司/그의 작품들 2008. 9. 12. 23:27
여류작가 9명의 단편소설을 묶어 출간된 'Lovers'란 소설의 작품 중, 2작품을 드라마화 한 TBS 드라마 스페셜 LOVERS, 시타카와 카나 원작의 '성세바티아누스의 손바닥'을 토요카와 에츠시 각본,감독에 토키와 다카코 주연으로 방송되었다. * 촬영 레포트 7년만에 토요카와씨와 콤비를 짠 토키와씨. 감독인 토요카와씨를 접하는 건 처음. 어떤 의미에선 긴장. 1995년 7월에 방송된 명작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순수하고 섬세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러브스토리를 연기한 토요카와 에츠시와 토키와 다카코 명콤비가 부활했습니다. 라고 말해도 유감스럽지만, 이번엔 공연이 아닌 감독과 여배우 관계로의 콤비 부활입니다. 촬영현장을 엿보면, 감독 토요카와 에츠시! '멋있어~!' 여성인기 넘버원인 토요카와씨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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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카와 에츠시의 모든 것!豊川悦司/그의 모든 것 2008. 9. 11. 23:37
토요카와 에츠시의 모든 것! (豊川悦司のすべて!) 시간이 되면 정리하려고 했던 토요에츠의 내력들을 노는 김에 정리해봤음. 일본 위키디피아와 토요에츠의 비공식 팬사이트 MFE(Mad For Etsushi) 자료들을 토대로 정리/수정했으며 간혹 빠진 정보나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빠진 정보나 틀린 부분에 대해선 피드백을 환영하며, 이 포스팅은 향후 토요카와 에츠시의 정보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추가될 예정입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토요에츠에 관한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뻘글 단상 part 1 / part 2 토요카와 에츠시 (豊川悦司, とよかわ えつし) 일본 배우, 1962년 3월 18일 오사카부 야오시 출신 알파 에이전시 소속 애칭 - 토요에츠(トヨエツ) 혈액형 - O형 신장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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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카와 에츠시의 영화들豊川悦司/그의 작품들 2008. 9. 7. 23:51
일본 영화의 전형적인 패턴과 특성이 나랑 코드가 안맞아서 별로 안좋아한다. 때문에 토요카와 에츠시의 영화들도 내겐 그저 관심밖이었다. 게닥 여러해동안 난 사카키 코지빠였던지라.... 물론 지금은 사카키 코지 ≥ 토요카와 에츠시 상태! (무려 크거나 같아진 상태...) 그래서일까? 갑작스레 토요에츠 작품들을 하나씩 클리어해나가고 싶단 욕구가 샘솟았다. 이 분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음에도 불구, 겹치는 캐릭터가 별로 없는지라... '아이쿠레' 약빨이 슬슬 떨어져가는 시점에 여러 캐릭터의 토요에츠를 느껴보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 그래서 볼까말까 상당히 갈등하던 영화들을 엄선해서 주말동안 격하게 ㅊ달렸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토요에츠의 정작 '영화 이야기'는 스킵한 잡담 나부랭이! 생명 (命: Ino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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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에게 고한다(犯人に告ぐ), 인터뷰豊川悦司/그의 이야기 2008. 9. 7. 21:43
■ 중년남의 리얼리티를 추궁 Q: 두분은 [범인에게 고한다]와 어떻게 만났습니까? 豊川: 영화화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시나리오부터 먼저 읽었습니다. 때문에 원작을 읽은 건 꽤 뒤의 일이네요. Q: 토요카와씨는 첫 형사역이라고 하셨는데, 마키시마 후미히코란 인물상을 비쥬얼을 포함해 어떻게 분석해서 역할을 만들어가셨습니까? 豊川: 우선, 왠지 모르게 최초의 이미지에선 중간관리직 중년남성의 리얼리티가 아니었지만 그들이 안고 있는 여러 모순들을 어떤 표정으로 낼까 그런 점들을 생각했습니다. Q: 감독님은 토요카와씨에게 억제된 연기를 요구하셨다고 하던데, 감독님으로부터 특별한 지도가 있었습니까? 豊川: 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캐릭터나 영화의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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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4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9. 6. 17:37
사랑한다고 말해줘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나, 수화가 꽤 많이 늘었죠. 공부 했어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인파 속에서 수화를 하는 히로코는 많은 사람들을 돌아보게 했다. 무의식중에 흠칫하는 중년남성과, 노골적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돌려 버리는 젊은 여성들. 주변 분위기를 살핀 코지가 가만히 히로코의 손을 붙잡고 수화를 그만두게 했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건널목 근처에 가자, 히로코는 물었다. [왜 그래요?] [너마저 귀가 안 들린다고 생각할거야.] [‘나까지 들을 수 없다’라니.... 별로 상관없어요.] [좋지 않아. 웃음거리가 된다구.]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신경이 안 쓰인다는 건, 넌 사실 귀가 들리기 때문이야!] 코지의 말은 히로코에게 정말 쇼크였다. [그렇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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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인터뷰豊川悦司/그의 이야기 2008. 9. 4. 17:07
NTV 'モクスペ' 홍보 인터뷰 영상 방센은 카라사와씨가 도맡아 해서 초큼 아쉬웠는데, 유툽 뒤지다 건진 영상! 솔직히 토요카와씨가 방센하는 건 기대도 안했다만..ㅠㅠㅠㅠ 무대인사 일정도 개봉 첫날만 잡혀있고, 전부 카라사와씨나 츠츠미감독 혹은 토키와씨만... 토요카와씨 답변들 대강 정리해보면, 서로의 연기를 보고 어땠냐고 묻자 토요카와씨는 나름 진지하게 촬영현장이나 영화속에서 켄지나 유키지로밖에 안보였다고 답변, 카라사와씨는 오쵸가 의상도 그렇고 멋있다고.. 자신은 비닐 잠바만 입는다고...후훗; 태국이 엄청나게 더웠지만 오쵸는 늘 롱코트를 입어야 했고 액션신도 많아서 죽을 뻔 했다고 함. 현지 사람들이 롱코트 입은 토요카와씨를 어떻게 생각했겠냐고 묻자 大変そうだな...라고 답변. (굉장하네...고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