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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4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9. 6. 17:37
사랑한다고 말해줘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나, 수화가 꽤 많이 늘었죠. 공부 했어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인파 속에서 수화를 하는 히로코는 많은 사람들을 돌아보게 했다. 무의식중에 흠칫하는 중년남성과, 노골적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돌려 버리는 젊은 여성들. 주변 분위기를 살핀 코지가 가만히 히로코의 손을 붙잡고 수화를 그만두게 했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건널목 근처에 가자, 히로코는 물었다. [왜 그래요?] [너마저 귀가 안 들린다고 생각할거야.] [‘나까지 들을 수 없다’라니.... 별로 상관없어요.] [좋지 않아. 웃음거리가 된다구.]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신경이 안 쓰인다는 건, 넌 사실 귀가 들리기 때문이야!] 코지의 말은 히로코에게 정말 쇼크였다. [그렇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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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cinemook 2008. 9. 6. 12:17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それでもボクはやってない, 2006) 十人の真犯人を逃すとも 一人の無辜を罰するなかれ 열 명의 죄인을 놓친다 하더라도 죄 없는 한 사람을 벌하지 말지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리얼리티, 배우들의 호연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카세 료는 누가 그랬듯 정말 하얀 도화지같은 배우다. 어떤 색을 입혀도 위화감없이 정말 잘 소화해낸다. 그래서인지 사실 이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보고 처음엔 좀 놀라기도 했다. 그 엄청난 필모중에서 내가 본 작품도 꽤 있었지만 카세 료인지는 꿈에도 몰랐었다.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기보다는 카세 료가 아닌 캐릭터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에서의 절제된 연기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앞으로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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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食 2008. 9. 4. 21:37
(두부+비트+새싹채소+양상추+파프리카)+참깨드레싱 / 앙팡 요구르트 2 실곤약 +양상추+새싹채소+비트+파프리카 / 비빔초장소스 (마 분말+요구르트+우유)쉐이크 / 꿀뿌린 단호박 / 브로컬리 / 사과 (마 분말+요구르트+우유)쉐이크 / (양상추+새싹채소+파프리카)+참깨드레싱 / 검은콩두부+ 오리엔탈 드레싱 사진은 없지만, 다시마쌈 / 물밤묵등등 탄수화물은 극히 제한하고 저런식으로 대략 3~4일 먹어주다 GG치고 현재는 역시나 또 폭식 ㄳ 자극적이고 달콤하고 느끼한 음식에 길들여진 내 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포만감 넘치게 먹어도 계속 자극적인 음식들로 폭식을 하라고 유혹했다능;; 인생의 낙은 역시나 食이다. 9월까지는 닥치는 대로 먹어야겠다.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 세번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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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인터뷰豊川悦司/그의 이야기 2008. 9. 4. 17:07
NTV 'モクスペ' 홍보 인터뷰 영상 방센은 카라사와씨가 도맡아 해서 초큼 아쉬웠는데, 유툽 뒤지다 건진 영상! 솔직히 토요카와씨가 방센하는 건 기대도 안했다만..ㅠㅠㅠㅠ 무대인사 일정도 개봉 첫날만 잡혀있고, 전부 카라사와씨나 츠츠미감독 혹은 토키와씨만... 토요카와씨 답변들 대강 정리해보면, 서로의 연기를 보고 어땠냐고 묻자 토요카와씨는 나름 진지하게 촬영현장이나 영화속에서 켄지나 유키지로밖에 안보였다고 답변, 카라사와씨는 오쵸가 의상도 그렇고 멋있다고.. 자신은 비닐 잠바만 입는다고...후훗; 태국이 엄청나게 더웠지만 오쵸는 늘 롱코트를 입어야 했고 액션신도 많아서 죽을 뻔 했다고 함. 현지 사람들이 롱코트 입은 토요카와씨를 어떻게 생각했겠냐고 묻자 大変そうだな...라고 답변. (굉장하네...고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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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무대인사豊川悦司 2008. 8. 30. 18:23
20세기 소년, 개봉 첫날 무대인사 "토요카와씨가 이상한 말같은 거 하면 쥐어 팬다고 하셔서...(웃음)" 평소보다 소극적인 농담의 카라사와씨 코멘트! 금발로 등장한 토요카와씨의 모습에 관객들 전부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나왔다고... 금발은 현재 촬영중인 최종장에서의 연기를 위해서라곤 하지만,, 엄훠나...세상에....금발이라니...아니 왜! 왜! 왜! 오쵸 캐릭이 원래 그렇긴 하지만,,,,, 카라사와씨가 워낙 동안이긴 하지만,,,,, 왜! 왜! 왜! 토요에츠씨 왜! 그러시는건가요!!! 그래봤자 실제론 1살차이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왜 그렇게 넘흐나 깊게 캐릭에 몰입하시는 건가요!!! 아놔...나는 당신의 비쥬얼빠였거늘... 왜 이렇게 모험을 감행하셔서 날 시험에 들게 하시는건가요!! 차라리 시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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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토요카와 에츠시豊川悦司 2008. 8. 28. 21:43
(이미지 출처 : 20세기 소년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20cthemovie) 20세기 소년, 마루오역의 이시즈카 히데히코 인터뷰중 토요카와 에츠시 언급부분中 - 오쵸역의 토요카와 에츠시는? 나에겐 없는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분이세요. 멋있음이라든가 스타일이나 카리스마성... 현장에는 대기 시간이 있잖아요. 로케같은 경우엔 텐트에 모두 들어가있습니다만 토요카와씨만은 밖의 쨍쨍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고 있어요. 처음엔 왜 안들어갈까란 생각도 했지만, 본인에게 묻지는 않았습니다만... 오쵸에겐 그런 느낌이 있으니까요. 원래 동료고 결국 다시 모이니까 당연히 모두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토요카와씨도 말을 걸면 재밌는 대답이라던가 보통으로 되돌아와요. 하지만 오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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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3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8. 26. 07:37
사랑한다고 말해줘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 아르바이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히로코는 마키를 아파트로 데리고 왔다. 연애에 관해선 훨씬 선배인 마키에게 코지에 대해 상담할 작정이었다. [그래? 마키는 그 남자하고 잘돼 가는구나!] [뭐, 좀 권태기일지도...] [분에 넘치는 소리! 아, 미안한데 먼저 가 있어.] 아파트 앞까지 온 히로코는 마키에게 열쇠를 쥐어 주고, 우체통을 들여다봤다. [오늘은 왔으려나...] 몇 통의 다이렉트 메일은 있었지만, 애타게 기다리는 코지의 편지는 없었다. [있어?]라고 묻는 마키에게 히로코는 [없어.....벌써 1주일이나 지나 버렸어.] [남자들이란 원래 편지 쓰는거 귀찮아하는 타입이잖아.] 마키가 기운을 북돋워 줬다. [그런 편지 쓰는 게 아니었어.....실패야.]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