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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食 2008. 7. 30. 19:58
칼국수에 삘받아서 일요일엔 하루종일 칼국수만 먹었다. 그냥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1.5인분이지만 나에겐 그저 1인분 ㄳ ♣ 동생 녀석은 현재 입원중. 자신의 계획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서 의기소침+우울+무력감이 심한 모양이다. 덩달아 의사샘이 왼손 중지쪽 바닥부분까지 신경이 이전만큼 돌아오긴 힘들다고해서 좀 날카롭고 예민해져 있는 듯. 손운동을 열심히 하면 좀 나아진다고도 하던데... 원체 무뚝뚝한 인간이라 그런 동생에게 따뜻한 말도 안건네고..에혀;; 함께 가려고 했던 캄보디아 여행부터 주말에 친구들과 떠나려던 여행까지 모두 물건너 갔다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다. 나혼자 캄보디아 가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동생 뱅기값까지 결제해주긴 촘 아깝고, 그럴만한 돈도 없고.. ㅠ_-;; 일단 빈양이 8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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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adore stuff 2008. 7. 27. 03:27
완결까지 거침없이 있는 힘껏... 내달렸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선 결국 흐느끼며 끅끅- 울어댔다. ㅠ_ㅠ 드갤에서 드라마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재미들 때문에 본방 때 달릴 걸...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만일 닥본사했다면 본방 온에어까지 견디기 힘들었을 듯. 일본판 마왕을 보며 생긴 호기심에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이젠 더이상 일본판을 못볼 것 같다. ost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난다. 주지훈....아니 오변.... 내 잡스러운 빠심이 당분간은 이사람을 향해 폭주할 것 같다. - 오전 8시 58분에 덧붙임 - 아놔..내가 또 정줄을 놓아버렸군화~~~ 포스팅해놓고 마왕공홈 싹- 훑어대고, 울희 지후니(벌써 우리가 붙은;;)의 모든 것 검색하고, 마왕갤 역주행해대고 정신을 차려보니 9시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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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M43~adore stuff 2008. 7. 24. 20:42
오늘 가죽파우치가 왔다. 이제 안심하고 들고 다닐 수 있겠어... 난 유독 새제품에 대한 노심초사좌불안석(?) 수준이 광적인데, 예전에 스핑이(s110) 출시되자마자 샀을 땐 안경닦는 융에 싸들고 다녔다. -_-;; (그 오바스러움은 아직까지 회자되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능;;) 지금은 케이스갈이를 해야할 만큼 완전 만신창이 수준이지만 뭐..ㅠㅠ 간편한 인터페이스~ 요즘 마왕을 보고 있다. 지금 7화 보고 있는데, 드라마 포스가 정말 ㅎㄷㄷ 주지훈 얘 왜이렇게 멋있고 난리 정말 아놔 마왕이 끝날 때쯤 내빠심은 주지훈을 향해 무한 쳐달릴 듯 싶군화~ 엄포스도 멋지다. 세명의 주연배우들을 포함해서 조연들까지 다 맘에 든다. 일본판 마왕을 먼저 시작해서 전반적인 큰 줄거리는 알아버렸지만 역시 우리나라 버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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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2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7. 20. 22:14
사랑한다고 말해줘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히로코의 진지한 눈빛에 마키는 질렸다. [너... 진심이야? 진심으로 좋아하는구나. 저 사람... 그렇게 사귀고 싶어?] [제대로 말한 건 세 번뿐이야. 제대로도 아니고 전부 그럭저럭... 약속해서 만난 것도 아니고.... 아직 그 사람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몰라. 이대로 계속 모르는 채로 있을지도 몰라. 그래도 왠지... 그 사람에 대한 생각뿐이야.]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째서 그 사람에 대한 생각뿐인건지... 아직 자신이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 서글프고 안타까워 감정이 복받쳤다. [몇 시간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 그림....] 수화비디오가 흐르는 히로코의 방 의자 위에는 코지로부터 받은 그림이 소중하게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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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1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7. 17. 20:30
사랑한다고 말해줘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 그 때, 사과를 따서 건네주는 누군가의 손이 있었다. 사과를 완전히 감싸 쥘 정도로 손가락이 길고 큰 손. 키가 매우 크고 단정한 용모의 낯선 청년이, 사과를 손에 쥐고 물끄러미 히로코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초리가 길며 온화하고 아름다운 눈동자. 넥타이를 푼 슈트차림인데 웬일인지 발에는 가죽 샌들을 신고 있다. 그는 무언가 말하고 싶은 듯한 눈빛으로 히로코를 응시하다 사과를 그녀의 손에 던져 주었다. 갑작스런 일에 히로코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일어나서 수줍어하며 가벼운 인사를 한 게 고작이었다. 그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런 말도 없이 휙 등을 돌리고 가버렸다. 히로코의 손에 남겨진 사과에는 아직 그의 온기가 남아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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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필체!豊川悦司 2008. 7. 7. 19:11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히로코는 코지에게 글씨 못 쓰네요...라고 했었지만 나는 토요카와 에츠시의 필체가 너무너무 좋다. 휘갈겨 쓴 듯 하지만 이 사람만의 느낌이 묻어나는 필체... 너무 좋아서 'いろいろあった'란 글씨는 흉내도 많이 냈었다능... 히로코가 글씨 못 쓴다고 구박했던 날려쓴 메모. 한자를 어쩜 이리도 간지스럽고 귀엽게 쓰는지... 문제의 'いろいろあった' 똑같이 따라서 쓸 수 있다. 넘흐 이쁘다..글씨체... ♣ 토요에츠 팬피 방명록에서 건진 글. 이이토모에서 야마모토 미라이가 토요카와씨 관련 발언을 했다고 함. 서핑하러 데려가줬는데, 토요에츠씨는 신체가 커서 서핑을 할 때면 눈에 확- 띈다고... 역시나 이 분... 서핑, 서핑, 서핑 또 서핑이군요!!! 살 대박 타겠다. 희고 여리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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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필립은 열애중!adore stuff 2008. 7. 5. 22:21
애비와의 열애설은 stop-loss 촬영하면서부터 끊이없이 있어왔다. 애비가 라이언-리즈 이혼의 결정적 원인이란 루머도 있었고.. 하지만 애비가 부정했고, 두사람의 이혼이란 큰 문제에 애비를 끌어들이긴 싫다. 이혼에 관해선 라이언과 리즈 두사람만이 알테고 이미 몇 주전 공동양육권을 끝으로 둘의 이혼이 깨끗하게 결정된 마당에 이제와 누구의 잘잘못을 가려내는 것도 우습고, 그저 여전히 안타깝고 아쉬울 뿐이다. 각설, 라이언에겐 오직 리즈만이 잘어울린다 여겼는데 애비와의 모습도 은근 잘 어울리는 듯 싶다. . . . 리즈가 지금 행복해 보이는 것 처럼 라이언도 안정을 되찾고 행복했음 좋겠다. ↑ 저렇게 남자가 여자의 허리에 손을 올리는 디테일에 난 환장한다. + 최근 애비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에 대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