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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diary #7, 終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5. 6. 01:37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Making Diary by 北川悅吏子 10월 22일 최종회가 끝나고부터 벌써 한 달이 흘렀다. 솔직히 말해, 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관한 걸 얼마동안 이야기하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았다. 하고 있는 동안 정말 혼신을 다했기 때문에 (자는 동안에도 코지와 히로코 꿈들만 꿨다) 이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건 아닐까 무서웠던 것이다. 그러나, 다음 일이 벌써 시작돼 가고 있다. 함께했던 스텝이나 캐스트의 대부분이 벌써 다음 일에 착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두모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빠져나오는 게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전원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했던 것이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시나리오집 출간이 결정됐을 때보다 비디오화가 결정됐던 쪽이 훨씬 기뻤다. 좋은 드라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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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diary #6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5. 6. 01:05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Making Diary by 北川悅吏子 O월 X일 연재에세이를 기다리고 있는 [CAZ]에서 드라마가 힘든 일인 건 알지만 매 회 매 회 힘든 이야기만 쓰이면(두드러기가 났다는 이야기라던가, 밤중에 TBS에 불려갔다는 이야기라던가, 전차 안에서 이 책을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불시에 눈물이 나온 이야기라던가 그런 힘든 것들 뿐) 독자가 어두운 기분이 되니 그만둬 달라고 편집장이 직접 말했다. O월 X일 드디어, 전화통화중 키지마씨와 싸움을 했다. [그거 납득할 수 없는데 참고 쓰란 말입니까?] 어이어이... 지금 생각하면 식은땀 나는 말투. 옥신각신하기 시작한 게 절정에 이른 느낌. 더 이상 찍을 게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11화는 온에어 할 수 없습니다. 연일연아, 아침까지 협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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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나의 10가지 약속cinemook 2008. 5. 4. 01:40
정말 너무너무 보구싶은 영화... 우리나라에서 개봉은 안할 것 같고, 빨리 DVD라도...젭라..ㅠㅠ 미르 생각하면서 쳐울 것 같긴 하지만,, 뭐... 사실 우리개 이야기도,,, 마지막 마리모 부분은 볼 때마다 그냥 눈물이 주룩주룩이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다 나랑 비슷하겠지 뭐... 일단 서점가서 책이라도 먼저 읽으면서 기다려야겠다. 포스터에 삭스 강아지때 모습 진촤 미치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앍하앍하앍... 삭스 너무 귀여월...... 삭스부분 대사.. 가슴을 울린다. 예고편만 봐도 울 것 같음. 멋진 나의 토요에츠사마.. 근데 사실 이 영화는 토요에츠보다 저 늠름한 삭스와 백야행에서 보고 뻑-가버린 후쿠다 마유코 때문에 더 기대... 보아 25번째 싱글 'be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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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diary #5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5. 4. 00:52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Making Diary by 北川悅吏子 O월 X일 6화를 토요카와씨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다. (‘주먹밥은 손이 클수록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 회) 주먹밥 쥐는 것을 이렇게 할지, 저렇게 할지 생각했다고 한다. 6화는 귀여운 이야기라서 나도 좋아한다. 하지만, 버려진 고양이를 주워오지 않으면 안돼... (버려진 고양이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씬은 디렉터 도이씨가 늘려준 에피소드) 우산을 받쳐주는 거라면 역시 기다리는 강아지네요. 라고 하니 (기다리는 강아지란, 주인이 쇼핑할 동안 편의점 밖에서 기다리는 강아지) 키지마씨는 양쪽(버려진 고양이, 기다리는 강아지) 다 필요없어!라고 한다. 아, 네.... (스승의 말씀에 굴복하는 우리들) O월 X일 어젯밤, 스승의 이니시에이션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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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카와 에츠시 근황?豊川悦司 2008. 5. 2. 20:07
토요카와 에츠시군과 오페라 「아이다」를 보러 오챠드홀에 갔다 왔습니다. 빗 속, 큰 두 명이(덧붙여서 그와는 신장이 같습니다) 오페라 감상은 어쩐지 조금 언밸런스하겠죠?(웃음) 그러나 훌륭했다! 아이다역 캐서린 넥스터드의 가슴을 울리는 가성은 물론 미니멀하게 의표를 찌르는 연출은 큐브릭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고 (최후는 소피아 코폴라로 끝나 버렸습니다만...) 오케스트라도 훌륭한 연주를 듣게 해 주었습니다. 그 압도적인 아름다움에 몇번이나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최근의 나는 댄스나 연극, 오페라나 전통 예능의 스테이지를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류 댄서, 배우, 가수들의 단련된 스토이시즘이 마음을 울립니다. 같은 스테이지에 서는 사람으로서 본받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재능은 손에 넣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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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lways hungry.食 2008. 5. 1. 21:25
더럽게 맛없었던 세숫대야 냉면 -_-;; 얼마전 몸살로 이틀 앓아눕고 대략 4kg정도 빠졌었는데, 왠걸...요즘 다시 입맛이 되살아나면서 내 위가 호강하고 있다. ㅠㅠ 치즈케익부터 초콜릿까지 군것질들이 너무 땡긴다. 샤방샤방 이쁜 원피스들이 탐나고 성큼 다가온 무더위가 두렵긴 하지만,, 난 원래 그런 것들에 애써 무관심해지려 하는 인간이니까...뭐... 촘 슬프지만.. 아 진짜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휴~ 보는 곳 마다 이쁜 원피스들은 왜그리 많은지... 보기 거북하겠지만,, 걍..ㅋㅋㅋㅋㅋ 피곤할 것도 없는 주제에 흰자에 피멍든 것 마냥 저리 뭉쳤다. 뭔가에 너무 끝없는 버닝을 해대서 그런건가?? 한 번 뭔가에 빠지면 완전 또라이가 되는 나답게.... 또다시 찾아온 토요에츠주기에 난 토요에츠토요에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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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diary #4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5. 1. 21:05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Making Diary by 北川悅吏子 O월 X일 토키와씨와 대면을 했다. 첫인상. 너무 너무 아름답다. 이런 예쁜 사람에게 보통의 친근한 아이 역이 나올까....불안해졌다. 周富德에서 중화요리를 먹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토키와씨는 꽤 익살꾼이다. 여드름 짜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로 마음이 맞아 분위기가 고조됐다. KOSE의 안테리제(강력팩) 이야기라던가. 키지마씨는 따라오지 못했다. O월 X일 촬영이 시작되었다. 리허설을 보러 갔다. 수화교실에 다녔다고 하는 토요카와씨는 수화에 막힘이 없다. 그 자리에서 바로 해 보여준다. 토키와씨는 촬영 장면이 많아 계속 도시락. 맛있는 음식은 周富德이후 먹지 못했다고 한탄한다. O월 X일 도리카무의 주제가 데모테잎이 완성되었다. 나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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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diary #3豊川悦司/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2008. 5. 1. 01:46
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 Making Diary by 北川悅吏子 O월 X일 모험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쓸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 농아 토요카와 에츠시가 있는 듯 하다고 말한 건 나였지만 결정한건 물론 키지마씨다. 우리들은 모험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시청률 14%라도 괜찮아요, 라며 숫자귀신 키지마씨가 말했다. 모두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거 라고. 그 대신, 납득이 갈만한 좋은 작품을 만듭시다, 라고 그는 말했다. O월 X일 플롯(최종화까지의 흐름)을 만든다. OK가 나오지 않는다. TBS 회의실에서 아침까지 협의를 한다. 의견이 좁혀진다. 토요카와씨와 싸우는 것 같은 분위기가 된다. 키지마씨는 겁먹는다. 이미 열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토요카와씨도 아마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O월 X일 주제가 발..